대구 성원교회(박은제 목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성원교회는 1월 4일 대구시 수성구청에서 제11회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매년 교회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던 성원교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진 상황을 감안해 박은제 목사를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이 수성구청에 직접 방문해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성원교회가 전달한 쌀은 10㎏ 잡곡 500포였다. 시가로 12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사랑실천으로 나눔에서 오는 보람을 만끽한 성원교회 성도들은 이번에도 고
겨울철, 특히 성탄과 송년으로 이어지는 기간은 지역교회들이 이웃들을 향해 자신의 곳간을 활짝 열어주는 시점이다. 팬데믹으로 사정이 예전과는 같지 않을 텐데도 이번 겨울 또다시 나눔 사역에 나서는 교회들이 있다. 쉽지 않은 환경에서 임하는 섬김이기에 거기에는 진심과 감동이 가득하다.정읍성광교회 - 더욱 깊어진 섬김과 헌신6250장의 연탄을 나르고, 120가정에 김장김치를 담가 보냈다. 거기에다 예년에는 없던 난방유 지원 항목까지 신설하여, 200리터나 되는 보일러 기름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선물했다. 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가 이번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해외선교사 500명 은퇴연금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대상은 총회 및 타 교단 소속 파송선교사이며, 만 45세(1977년생) 이하여야 한다. 접수는 1월 10일부터 2월 19일까지며, 분당중앙교회 홈페이지(www.bdc.or.kr)에서 받는다.분당중앙교회가 해외선교사 500명의 은퇴연금을 지원하는 이유는 남다른 사명감 때문이다. 분당중앙교회는 ‘역사 속의 교회, 끝까지 사람이다’라는 목회철학으로 31년을 흔들림 없이 달려왔다. 최종천 목사는 “하나님께서 각 시대와 교회마다 부여하신 사명이 있다. 분당중앙교회
유은규 목사(동대구노회·지묘교회)가 지난 12월 18일 원로목사로 추대받았다.38세에 부임해 30년간 지묘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사역한 유 목사는 성도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목회일선에서 물러났다. 유 목사는 지역 개발로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제2의 교회부흥을 바라며 3년 조기은퇴를 했다.이날 원로목사 추대식에는 지묘교회 성도 외에도 동대구노회(노회장:박영찬 목사) 위임국장 김정오 목사 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서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가 ‘웃음이 되어 주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증경총회장 이승희
시선(視線)은 ‘눈이 가는 길’이란 뜻으로, ‘주목하여 관심 깊게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시선이 자주 등장한다. 주님은 갈대상자 안의 모세를 주목하여 보셨고, 요셉 다윗 사무엘 다니엘 제자들 바울에게도 집중하셨다. 즉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변화와 기적이 일어난다.창일교회(이사무엘 목사)도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다. 특히 하나님은 창일교회 청년부를 주목하셨고, 그곳에서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청년부는 12월 18일 커피전문점 ‘카페 시선’을 오픈했다. 교회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시선’은 창일
광주 중앙장로교회(고상석 목사)는 남들보다 한 달 빨리 새해를 맞는다. 매년 12월에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면서 각종 목회활동을 일찌감치 개시하는 것이다.12월은 그래서 한 해의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간이다. 바쁜 일정을 보내는 것이야 다른 교회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중앙장로교회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를 수밖에 없다. 보통 연초에 여는 정기당회와 제직회를 이미 마쳐두었고, 각종 부서와 기관들도 새로운 조직으로 가동되는 중이다.그 중 가장 역점을 두는 활동은 제직들을 비롯해 온 교우들이 믿음을 새롭게 무장하는 신앙세미나
경북 경산시에 아주 특별한 교회 하나가 세워졌다. 경산나눔과섬김의교회(권재영 목사)가 그 주인공. 이 교회가 특별한 이유는 기존 경산시민교회 건물 그대로인데, 경산시민교회 성도와 대구의 나눔과섬김의교회(이경구 목사) 성도 63명이 함께 새출발했기 때문이다. ‘교회합병’과 ‘분립개척’이 동시에 이뤄진 사례라 할 수 있다.여기에는 나눔과섬김의교회의 아주 특별한 첫 분립개척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눔과섬김의교회는 ‘행복한동행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래자립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수기
“세상 변혁시키는 역동적 영적 리더가 되겠습니다.”그들의 눈빛은 사명감만큼이나 강렬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하며 출범한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가 12월 1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정현 목사는 졸업감사예배에서 “사랑글로벌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생도들은 복음에 매진하는 사명의 깃발을 가슴에 품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시간을 붙잡는 시대의 선봉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설교했다.하나님은 역사의 변곡점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시고, 사명을 감당케 하셨다. 사랑의교회는 졸업생들이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본디 예산이라는 것을 세우지 않는 교회이다. 전체 성도 숫자가 불과 30여 명, 그 중에서 아이들 숫자 10명을 제외해야 하니 사실 재정계획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매월 50가정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보육시설 아이들, 외국인 유학생, 이웃 교회에까지 만만찮은 규모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을 뻗친다. 대체 이 교회가 지닌 저력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부터 이천 갈렙선교교회(김영승 목사·경기중앙노회)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시간과 장소는 약 20년 전, 경기도 광주로 거슬
이 정도면 동네와 교회가 얼마든지 서로를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동네는 교회 덕분에 활력을 얻었고, 교회는 동네에서 보내주는 신뢰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선교적 리더십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무안군 청계면 구로동마을과 구로중앙교회(김종수 목사)의 이야기다.11월 18일 구로동 마을회관 옆에 최근 새롭게 조성된 노을공원에서는 ‘노을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작은 공연이 마련됐다. 마을 주민들과 지나던 관광객들이 무대 주변으로 옹기종기 모여들자, 곧이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는 감미로운 선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목
판암장로교회(홍성현 목사)가 12월 1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코로나에 움츠리지 않는 일꾼 77명을 세웠다. 판암장로교회는 위기 속에서 현상유지에 골몰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판암장로교회는 2019년 교회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선교비전센터를 완공하고 입당했다. 세계선교와 다음세대를 향한 소명을 비전센터에 담았다. 그 비전에 헌신할 일꾼을 세워 사역을 펼치려던 때,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담임 홍성현 목사는 “모든 목회자들이 같은 심정이겠지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예상조차 할 수 없던 상황이어서
모두가 어려운 때다. 12월 길목에 찾아든 한파는 마음조차 더욱 움츠러들게 한다. 그러나 아낌없이 베푸는 나눔과 사랑으로 힘겨운 이들을 보듬어 주는 교회가 있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래도 온기가 남아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온기 가득한 교회들을 만나보자. 코로나19 이후로 이렇게 신나는 김장을 본 적이 있던가 싶다. 온 교우들이 모여 800포기의 배추김치를 차곡차곡 박스에 채워가는 광경이 마치 내 일인마냥 반가웠고, 흐뭇했다. 그런데, 이중 대다수는 교회에서 먹을 게
1961년부터 자리를 지키며 지역과 함께 호흡해온 용현동교회(김시진 목사)가 은혜로 달려온 지난 60년을 감사하며 은혜로 달려갈 앞으로의 60년을 소망했다.용현동교회는 11월 21일 교회 설립 6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당초 교회 설립일인 7월 23일에 맞춰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가피하게 연기했고, 추수감사주일인 이날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김시진 목사는 “교회설립 60주년의 기쁨과 감격을 허락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올려드린다”며 “지금까지 영혼구원과 이웃 섬김의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이 뒤흔들려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새생명축제를 열고 2556명의 영혼을 구원했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병행한 축제는 오정현 목사를 비롯해 이승제 목사(가까운교회), 이동원 목사 (지구촌교회 원로),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했다.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영혼 구원의 열망은 간절했다.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태신자를 위해 1년 동안 간절히 기도했으며, 축제에 직접
“목사님, 질문 있습니다!”보통 이런 소리가 당회나 공동의회에서 나오면 담임목사는 바짝 긴장하고, 전체 분위기도 무거워진다. 하지만 전주 예수비전교회(이국진 목사)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자연스럽게 궁금한 것을 묻고 대답해주는 관계가 담임목사와 성도들 사이에 형성되어있기 때문이다.연중행사로 정기 개최되는 ‘신앙 톡 투 유(Talk To You)’가 그 대표적인 자리이다. 이날만큼은 교우들 모두가 무장 해제되어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질문과 궁금증들을 쏟아내고, 담임목사도 성심성의껏 응답해준다.“설교시간처럼 담임목사가 일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