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글로벌아카데미, 사역 전문가 배출…“변화 선도할 역동적 전문가 양성”

“세상 변혁시키는 역동적 영적 리더가 되겠습니다.”

그들의 눈빛은 사명감만큼이나 강렬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하며 출범한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가 12월 1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정현 목사는 졸업감사예배에서 “사랑글로벌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생도들은 복음에 매진하는 사명의 깃발을 가슴에 품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시간을 붙잡는 시대의 선봉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설교했다.

하나님은 역사의 변곡점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시고, 사명을 감당케 하셨다. 사랑의교회는 졸업생들이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복음의 사명자가 되길 소망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 또한 영성을 토대로 지성, 감성, 야성, 글로벌 역량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년 3학기 동안 교육에 전념했다. 이렇게 배출된 전문가는 135명으로 예배아카데미 21명, 제자훈련아카데미 41명,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73명이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는 “역동적인 영적 리더를 양성하여 다음세대에 비전을 심고 미래의 새날을 열어간다”는 비전으로 2020년 7월 출범했다. 예배, 제자훈련,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 복음통일 등 4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올해 3월 정식으로 개강했다.

총장을 맡고 있는 오정현 목사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전 세계가 마주한 낯선 미래 앞에서 하나님의 ‘온전한 한 사람을 세우는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21세기 영적 집현전으로 ‘전문 사역자’와 ‘평신도 리더’를 더욱 견고히 세워 미래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 교회에서 설립한 아카데미이지만 질적으로나 커리큘럼에서는 전문기관보다 더 뛰어나다. 예배아카데미는 역동적 예배를 이끄는 뮤직 디렉터, 찬양인도자, 그리고 미디어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한 교수진으로 구성했다. 제자훈련아카데미는 “초대교회 성경적 제자도의 토대 위에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지역교회와 선교지를 섬길 제자훈련 사역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총신대 김정우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섰다.

일터사역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때, 일터에 영적 활력을 불어넣으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터선교사와 선교적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가 개설됐으며, 시대를 견인하는 복음적 평화통일에 헌신하는 사명자 양성을 위해 '복음통일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오른쪽)가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졸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오른쪽)가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졸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의 영적 리더 양성은 사랑의교회뿐만 아니라 세계교회까지 품는다. 성도라면 출석 교회를 따지지 않는다. 특히 제자훈련아카데미는 목회자와 선교사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복음 확장의 첨병이 되도록 훈련시킨다.

사랑의교회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는 한국교회를 섬기며 거룩한 소통을 통해 복음사역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는다”면서 “세계 교회의 역동적인 영적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헌신과 섬김을 감당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동적인 사역자를 배출한 사랑글로벌아카데미는 12월말까지 2022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예배아카데미 40명, 제자훈련아카데미 50명,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60명, 복음통일아카데미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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