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등 식료품ㆍ의류ㆍ의약품 지원
일본 교회 통해 전달…붕괴 교회 재건도

이달 초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당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를 돕기 위해 한교봉이 긴급구호활동에 나섰다.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오정현 목사ㆍ대표단장: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은 글로벌위기대응네트워크(대표:김태양 목사), 지파운데이션(대표:박충관), 이글스네스트파운데이션(대표:김대영)과 공동으로 피해 지역에 긴급 식료품과 의류,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긴급구호사역을 펼친다.

이번 강진으로 25일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236명이다. 지진 발생 한 달이 지나도록 생사가 불확실한 주민들도 20명 가까이 있으며, 대피소 등 피난을 떠난 이재민은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현지 선교사들에 따르면 진원지 노토반도는 추위와 폭설, 단수로 인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교봉 등 4개 단체는 1월 26일 인천 금곡동 국제NGO 소울러브피플(이사장:이분화) 구호물품 창고에서 긴급구호 물품전달 시작을 알리는 예배를 드리고, 협력을 다짐했다.

한교봉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의 경과보고를 받은 참석자들은 △실제적이고 신속한 긴급 구호 △무너진 교회의 재건 △일본 교회를 통한 구호 그리고 한국교회의 헌신적 지원 등 세 가지 사역 방향을 공유하며, 공동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위기대응네트워크 대표 김태양 목사(남양주참빛교회)는 “고난받는 일본 땅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라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동참을 부탁했다.
성금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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