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교 제69회 정기총회
수석부회장에 정지선 장로

전국주교 69회기 회장에 김방훈 장로가 추대됐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이하 전국주교)가 8월 22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 임원진을 선출했다.

직전 회기 수석부회장을 지낸 김방훈 장로(전남노회·광주동명교회)가 총대들의 기립박수 속에 새 회기를 이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고, 수석부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정지선 장로(수도노회·면목중앙교회)가 역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신임회장은 “전국주교 69회기 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복음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교사들을 세우기 위해 로마서 1장 1~2절 말씀을 주제 말씀으로 기도하며 한 회기를 감당하겠다”는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68회기 회장 이해중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손근식 장로 기도, 회의록서기 이광재 장로 성경봉독, 총회장 권순웅 목사 ‘다음세대여 샬롬부흥하라!’ 제목의 설교, 회계 김명식 장로 헌금기도, 전남노회장 박병주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순웅 총회장은 “오늘 한국교회 부흥의 출발지는 주일학교”라며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무너지게 돼있다. 주일학교에서부터 거룩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총회장은 전국주교가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며, “미래를 보고 나아갈 때 민족 복음화, 열방 선교의 역사가 다음세대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축복했다.

예배 후에는 지난 한 회기를 이끈 임역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전국주교의 앞길을 응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총회 총무서리 한기영 목사와 교육부장 노경수 목사, 주증회장 문광선 장로, 기독신문사장 태준호 장로 등이 격려사를 전했고,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정태영 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장 정채혁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양호영 장로,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장 김재규 집사, 서울지역노회협의회장 이규섭 목사 등이 축사했다. 이어 총회 장소를 제공한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와 주일학교연합회호남지역협의회 회장 장성남 장로가 지역과 교회를 찾은 총대들을 환영했고, 전국주교는 이들에 감사패를 전해 총회 개최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번 총회를 끝으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해중 직전 회장에게 총회장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수석부회장과 총무로 회기 내내 수고한 김방훈 장로와 박종일 장로에게는 교육부장 공로패가 전해졌다. 이외에도 전국주교는 68회기 서기 이병하 장로를 비롯한 12명의 임역원들에게 회장표창을 각각 전달했고, 38년 간 교사 직분을 감당하며 소속 노회의 전국성경고사대회 17년 연속 우승을 이끈 고정자 집사(서울강남노회·양문교회)를 특별공로자로 표창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한 교사들을 격려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김창권 장로(대경노회·대구부광교회) 외 48명에게 공로자 표창을 수여했고, 문향주 권사(동부산노회·동부교회), 서수용 장로(서울강남노회·성림교회), 조정효 집사(전남노회·광주동명교회)는 50년 근속교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박명일 장로(경북노회·구미동부교회) 외 37명에게 30년 근속교사 표창을, 김혜란 권사(전남노회 광주중흥교회) 외 41명에게 20년 근속교사 표창을 전달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총대들은 회의에서 임원 수 확대 및 의결 정족수 완화 등 일부 회칙 개정을 논의했다. 격론 끝에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통과 기준인 개회 시 참석한 총대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명예회장:이해중 장로 회장:김방훈 장로 수석부회장:정지선 장로 부회장:윤태호 박종일 반재부 김충길 서길동 장시정(이상 장로) 조종복 집사 총무:이병하 장로 부총무: 양우식 이형우 양일환 최선용 송태엽 이창우 양희택 조환수 이창훈 박형원(이상 장로) 최분남 권사 김대영 집사 서기:박명일 장로 부서기:조성수 이경준(이상 장로) 회의록서기:김명식 장로 부회의록서기:이상률 심재기(이상 장로) 회계:박천석 장로 부회계:김창권 장로 박진철 집사 감사:이광재 김정용(이상 장로) 박찬성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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