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회문제대응위

대사회문제대응위원회(위원장:정중헌 목사·이하 대응위)가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에 대한 총회임원회의 성의 있는 행보를 재차 요구했다. 

대응위는 6월 30일 총회회관에서 가진 제7차 회의를 통해 마련한 성폭력 매뉴얼이 아직도 전국교회에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며 매뉴얼 시행을 촉구하는 3차 공문을 총회임원회에 보내기로 했다. 

위원장 정중헌 목사는 “교회 성폭력 매뉴얼은 총회장이 발표한 샬롬 클린 개혁 정신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안”이라며 “이제는 임원회가 문제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서기 이형만 목사도 “교회 성폭력 매뉴얼 보급은 목회현장에 매우 시급한 일”이라며 “하나님을 위해 모두가 거룩해지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응위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사학법 관련 전국교회 서명의 건도 임원회 연석회의 요청 공문에 댬아 후속 처리를 논의키로 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개정의 건’은 5건의 기독교 역사 왜곡 부분(세계사 3건, 한국사 2건)과 구한말 한국교회의 기여, 6·25전쟁 시 그리스도인의 희생에 대한 부분을 포함해 최종안을 만들기로 했다. 대응위는 차기 회의를 통해 교과서 개정 내용과 서술 방향을 확정하면, 총회 임원회를 거쳐 교육부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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