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서도면의 주문도는 면적 4.626㎢, 해안선 길이 12.6km, 최고점은 147m인 섬이다. 186가구에 351명의 주민이 산다. 부속섬으로 볼음도, 아차도, 말도 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강화도하면 본 섬만 생각한다. 석모도, 교동도까지는 알더라도 주문도를 비롯해 서검도 비법도 등 주변의 다른 섬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주문도라는 명칭은 조선 후기 임경업(林慶業) 장군으로부터 유래했다고 한다. 장군이 중국 명나라 사신으로 갈 때 임금에게 하직하는 글을 이 섬에서 올렸다 하여 아뢸 주(奏)와 글월 문(文) 자를 써서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이 지난 2012년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곳’을 소개할 때 선재도, 신의도, 홍도, 청산도, 울릉도에 이어 6위를 차지한 것이 덕적도이다. 당시 CNN 기자는 “덕적도는 갯벌·자갈이 깔린 해변과 300살이 넘은 소나무가 한국의 잘 알려진 아름다움과 경쟁할 수 있을 만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섬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덕적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섬’ 3위에 오르기도 했다.덕적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을 꼽는다면 바로 서포리해수욕장이다. 1970년대 초
덕적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20.87㎢, 해안선 길이는 37.6km, 산세가 가파르고 임야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고점은 국수봉(314m)이다. 유인도 8개, 무인도 34개의 섬으로 형성된 덕적군도에는 현재 840가구 1300명의 인구가 산다. 19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었으니, 수도권의 대표적인 섬이라 할 수 있다.덕적도는 2018년 5월 25일 소야도와 연도되었다. 연결하는 다리 이름은 덕적소야대교이다. 소야도에서는 하루에 두 번 1.3km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
대청도는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15.60㎢, 해안선 길이 24.7㎞, 최고점은 삼각산(343m)이다. 908가구 146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1㎞, 옹진반도 남서쪽으로 약 40㎞ 거리에 있는, 백령도·소청도와 함께 군사분계선에 근접해 있는 국가안보상 전략적 요충지이다.옛날에는 대청도, 소청도, 두 섬을 뭉뚱그려 그냥 청도, 곧 ‘푸른 섬’이라고 불렀다. 대청도는 고려시대에는 유배지로 널리 알려졌다. 고려시대에 원나라 황실 황태자까지도 유배를 왔다고 한다. 충렬왕 6년 원제가 황태자 애
분단 상황에서 우리가 자유롭게 도달할 수 있는 최북단인 백령도는 38°선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인천으로부터는 서북쪽으로 191.4㎞ 떨어져 있다. 면적 46.3㎢, 해안선 길이 52.4㎞, 2021년 현재 2988가구 5144명이 살고 있으며, 최근 화동과 사곶 사이 간척지 매립으로 면적이 늘어나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이 되었다.원래 이름은 곡도이지만,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습처럼 생겼다하여 백령도라 불리고 있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지만 주민 60~70%는 농업에 종사한다. 백령도 사방 300m 이내는
증도(甑島)라는 지명을 순 우리말로 바꾸면 ‘시루섬’이다. 밑 빠진 시루처럼 물이 스르르 새어 나가버리는 섬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증도에는 물이 귀하다.다른 의미도 있다. 원래 증도는 앞시루섬과 뒷시루섬, 그리고 우전도라는 3개의 작은 섬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런데 앞시루섬과 우전도가 간척으로 합해지며 전증도가 되고, 뒷시루섬이 후증도가 되어 2개의 섬으로 변했다. 그러다가 다시 전증도와 후증도 사이를 간척하여 하나의 섬으로 합치면서 오늘날에는 ‘더한 섬’ ‘늘어난 섬’이라는 뜻의 증도(曾島)가 됐다.2010년 3월 증도대교가 개통
임자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 39.84㎢, 해안선 길이 60km, 인구는 1772세대, 3159명이다. 섬의 토질이 사질토라 들깨가 많이 생산된다. 그래서 들깨의 한자어인 ‘임자(荏子)’를 섬 이름에 붙였다고 한다. 지도상으로 보면, 임자도가 주변 섬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바다 위에 깨를 뿌린 듯 보여 임자도라 칭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여섯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육섬’이라고도 불리었다.올해 설 연휴기간인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임자대교가 임시로 개통됐다. 뱃길로 20분 걸리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