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2014년) CT 촬영 결과가 나왔는데 대장 왼쪽 부위에 발생한 암이 말기 상태이며, 수술이나 치료로는 완치가 거의 불가한 상태라고 합니다. 아마 이것이 저의 마지막 원고가 될지도 모릅니다. 미래의 사건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중략) 하나님께 히스기야와 같은 기도를 하지만, 그리 아니하셔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인생의 시간을 우리가 계획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고(故) 윤희원 선교사(독일·2014년 소천)의 기도편지부모님이 필리핀 선교사로 떠나
“열방디딤돌선교회가 설립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열정과 사역 내용은 여느 오래된 선교단체에 뒤지지 않아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큰 도전이 됩니다.”열방디딤돌선교회와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공동파송으로 2016년 1월부터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최성열 선교사(GMS)의 평가다. 최 선교사의 주 사역지는 마닐라 동쪽 안티폴로에 위치한 방카스크리스찬교회. 80여 명의 교인들이 있는 이 교회에서 최 선교사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제자훈련에 주력하고 있다.“토요일에는 아이들 대상으로 전도를 하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선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교회 선교 현황과 과제를 진단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21세기 선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 하고, 또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교단 소속 장로와 권사, 집사들로 이뤄진 열방디딤돌선교회(이사장:라도재 장로)는 이 시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를 실천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선교단체다.열방디딤돌선교회(World Stepping Stone Mission·이하 선교회)는 2013년 11월, 부총회장을 역임한 신신우 장로(초대이사장)를 비롯해 교
“선교 열정 깨우는 촉매제 되길”44개 중요 이슈·동향 총망라, 선교 이해 도와예전 초등학생들에게는 교과서만큼이나 소중한 책이 있었다. ‘전과’(全科)라 불리는, 초등학교 모든 과목의 내용을 다룬 참고서였다. 전과 한 권만 있으면, 어떤 문제든 척척 풀어내고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적 바람이지만, 선교에도 그런 참고서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다른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선교 역시 관련 항목이 방대하고, 학습하고 이해해야 할 교재가 적지 않아, 이것을 배우면 저것이 궁금하고, 이것이 깨달아지면 다른 데서 고민이 생겼기 때문이다.최근 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생계를 걱정하고, 투잡(two job)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사들 가운데도 후원 감소로 인해 투잡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동남아에서 사역했던 A선교사는 지난해 7월 비자 만기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귀국했다. 당장 머물 곳이 없었던 A선교사는 어쩔 수 없이 서울에 있는 노모(老母) 집을 찾았다. 그나마 비어있는 방이 한 칸이라 자녀들은 다른 곳에 거처를 구해야했다. 그렇게 6개월을 노모 집에서 기거하다, 지난 1월 중순 GMS본부의 주선으로 한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나간다. 불안과 ‘설마’하는 마음은 낙담과 분노로 바뀌었고 반성과 인내의 결심으로 또다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위축되었던 한해 선교계 동향을 돌아본다. 코로나19에 멈춘 선교사역코로나19는 선교를 멈추게 했다. 전세계적으로 7000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와 150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발생시키면서 국내는 물론 선교지의 상황을 최악으로 치닫게했다. 국내에는 미자립교회들이 심한 타격을 받아 교회가 폐쇄되고 많은 사역자들이 교회를 떠나야 했다. 선교지의 사정은 더
‘방콕(설악)포럼’ 대안 모색 방콕(설악)포럼(코디네이터:강대흥 선교사)이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GMS선교센터에서 열려, 코로나19시대의 변화된 선교현장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콕포럼에는 국내 주요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대표, 선교신학자,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코비드19 시대에서 보는 전통적 선교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토론했다.주제발제를 한 손창남 선교사(OMF)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교회들의 성도수와 재정이 감소될 것이 명약관화하고, 거의 모든 선교지에서 정부의 감시와 통제는 강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향후 현지인에게 자신들의 사역을 이양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며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지인과 선교사 모두를 위한 관련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서브코리아(대표:조샘 선교사)와 선교한국(상임위원장:이대행 선교사)은 최근 온라인으로 103명의 해외선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의미’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선교사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때 사역의 변화 방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지인 훈련과 교육’(35%), ‘온라인/미디어 활용’(22%)
동북 아시아에서 선교하던 김종선 선교사(GMS)가 10월 27일 오후 7시 3분 지병으로 소천했다. 향년 67세. 김 선교사는 2005년 동북 아시아에 파송돼 교회 개척, 제자훈련과 차세대 북방 사역자양성 사역을 했다. 2015년 한국으로 들어와 북방 선교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후진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빈소는 노원을지병원 장례식장 9호. 입관예배는 10월 28일 오후 5시 40분, 발인 예배는 10월 29일 오전 7시. 장지는 충현 동산(경기도 광주)이다. 연락처:010-9525-4460(가족)
(김신숙/CT)1976년 이집트에 파송됐으며 현재까지 애굽선교센터 대표, 알샤피아 선교훈련학교 교장, 카이로 복음주의신학교 강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신숙 선교사의 선교회고록이다. 이 책은 한 여성 선교사의 인간승리의 기록이며, 시니어 선교사가 들려주는 선교의 지침서이기도 하다. 김 선교사는 남편이 선교지 도착 3년 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소천한 비극적인 사건으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선교에 대한 정보가 어둡던 당시 남편 고 이연호 선교사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통을 겪으면서 카이로한인교회를 개척하는
코로나19로 사회 모든 분야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교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예배와 교육과 목양 등 전방위에서 새로운 사역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선교에 미친 영향은 더욱 크다. 코로나19 사태로 선교사들이 사역지로 복귀하지 못하고, 단기선교 및 비전트립은 전면 중단됐다. 선교지 중에서 특히 저개발국가 미전도종족 선교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14~16일 전 세계 선교 지도자들이 모여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지 않았다면, 세계 교회와 선교계의 지도자들이 인천에 모여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폴리 현숙, 이하 VOM)가 사회주의국가 라오스에 10만권의 성경을 보내기로 하고 관심있는 교회들과 개인의 참여를 요청했다. VOM은 라오스 내 교회의 급성장에 따라 신약성경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면서 향후 9개월 내에 10만권의 성경을 보내주면 좋겠다는 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VOM은 라오스의 기독인들은 현재 25만명이며 최근 한 지역에서 6개월 동안 50개 이상의 교회가 개척될 정도로 복음의 진전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회주의 국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현지 교회는 늘 핍박 속에 놓여있으며 성경
CCC(대학생선교회) 제3대 국제총재로 스티브 셀러스(Steve Sellers) 현 부총재가 선임됐다. 스티브 셀러스는 1976년부터 CCC 간사활동을 시작했고 미국 CCC 대표로 활동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CCC는 1951년 빌 브라잇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01년부터 최근까지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가 제2대 총재로 사역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선교강좌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선교단체들이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여 훈련생들을 모집하고 있다.미션파트너스(대표:한철호 선교사)와 프론티어스선교회(대표:이현수 선교사)는 9월 14일 각각 온라인으로 ‘퍼스펙티브 훈련’와 ‘인카운터이슬람 강좌’를 시작한다. 먼저 미션파트너스가 진행하는 ‘퍼스펙티브스 훈련’은 199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명한 선교훈련 프로그램으로 선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게 해준다. 주 1회 줌(zoom)으로 들을 수 있으며 9월 14일 월요반을 시작으로 9월 20일 일요반
“선교는 멈출 수 없는 사명” 리모델링 위한 성찰 집중한다현지인 접촉 어렵고 비자 갱신 문제 등으로 활동 잠정 중단 … “소명의식 재무장, 진지한 고민 필요”세계는 넓다. 코로나19로 세계선교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어떤 선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또 코로나19로 선교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합의하더라도 기존 사역을 포기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선교지에서 들려오는 달라진 상황에 대한 소식들이 있고 코로나19의 기세가 장기화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