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체회의서 선출 … 총회 선거일정 본격 시작
안명환 목사 자격 취소

 

▲ 박신범 목사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3일 총회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신범 목사(인천 동성교회)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각 분과조직을 마쳤다. 위원장에 선출된 박신범 목사는 총회회의록 서기, 총회남북교회교류협력위원장, 서울강남노회분립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기독신문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들은 직전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선거관리위원 자격이 취소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향후 논란이 예상되지만 총회 선거 일정을 위해 선관위 활동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서 박 목사를 위원장으로 선정했으며 관례에 따라 총회 전 임원들로 임원회를 구성하고 이어 분과 조직을 진행했다.

▲위원장:박신범 목사, 부위원장:김신길 장로, 서기:김영남 목사, 회록서기:최우식 목사, 회계:최수용 장로. ▲심의분과장:서광호 목사 서기:배재철 목사 위원:최우식 목사 백영우 장로, 관리분과장:최부영 목사 서기:송희용 장로 위원:임영식 장로, 홍보분과장:권성묵 목사 서기:맹금식 장로 위원:김신길 장로, 계산통계분과장:박주철 장로 위원:최수용 장로.

▲ 선거관리위원회가 2월 23일 첫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선관위는 회의 후 곧바로 총회임원,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등록공고를 <기독신문>에 발표하므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향후 전국교역자하기수양회, 전국장로회수양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등에서 공명선거 홍보 및 불법선거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총회 임원 후보 등록은 6월 1일부터 10일,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후보 등록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총회 임원회(총회장:백남선 목사)는 2월 16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직전 총회장 안명환 목사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자격을 취소키로 결의했다. 이날 임원들은 긴급하게 모여 직전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총회회관리모델링관련자로서 현재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아이티구호헌금전용사건사법처리와 관련해서도 신규식 목사에게 사회법으로 패소했기 때문에 공직을 정지시키는 차원에서 선관위원의 자격을 취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임원들은 총회결의 이행과 관련하여 오는 2월 26일 총회실행위원회를 소집키로 했다.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사임서를 제출하지 않은 총신대 재단이사의 처리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강석근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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