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표회장 천환 목사 단독후보
상임회장 2파전 … 14일 총회서 선거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 이하 한장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한영훈 목사, 이하 선관위)가 오는 14일 열리는 ‘제4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 선거 후보자를 확정해 공고했다.

한장총 선관위는 10월 3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40-2차 회의로 모여 등록후보자 서류검토 및 자격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표회장 선거에 현 상임회장인 천환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를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한장총은 매년 직전 상임회장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해온 전례에 따라 큰 무리 없이 천 목사의 대표회장 선출이 예상된다.

상임회장 선거 후보로는 앞서 등록을 마친 예장합동 직전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예장통합 최초로 여성 부총회장을 지낸 김순미 장로가 후보 자격을 얻었다. 같은 날 오전 진행된 기호 추첨을 통해 김 장로가 1번, 권 목사가 2번으로 선거에 임한다.

권순웅 목사는 후보자 등록 기간 첫날인 지난 23일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권 목사는 당시 “장로교가 가지고 있는 신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연합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민족 복음화와 열방 선교 사명을 견인하기 위해 나섰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장총은 11월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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