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밝았다. 기쁨과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표지이다. 새해에는 우리의 모두에게 기쁨이 가득하고, 감사가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3년째 코로나 역병으로 ‘대면 예배’, ‘비대면 예배’란 신조어가 일상어가 되고 말았다. 이처럼 어렵고 힘겨운 시기에 배광식 총회장의 주도로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노회와 교회마다 기도모임이 늘어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땅끝 선교지에서 이러한 소식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감사가 넘쳐난다. 은혜로운기도운동은 금년 한 해뿐 아니라 주님 오실 때까지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주요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논란과 검증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보들을 둘러싼 정치 세력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연일 쏟아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공정과 상식의 상실, 여러 계층과 집단 간의 갈등, 사적 이해와 공적 의식의 충돌 등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이 드러나고 있고,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들과 선거 국면 정치의 판세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이렇듯 매일 답답하고 황당한 상황과 보도를 접하며 오래된 회의와 피로감을 또 다시 느끼고 있다.고도의
“총회와 총신은 한 몸입니다.” 1959년 남산부터 시작하여 32년간 총신에서 근무한 후 현재 91세 망백의 연세에도 총신을 위해 기도하는 박형만 장로의 유언적 표현이다. 총신조사처리및중장기발전위원회(이하 총신조사발전위)는 총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총회 산하 17개 노회가 28종의 헌의안을 올려 구성한 특별위원회이다. 헌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과거 임시이사 체제하의 불법행위와 정이사 선임과정의 편파적 개입에 대하여 조사처리해 달라는 것과 총신의 미래를 위해 중장기 전략을 세워달라는 것이다.총신조사발전위의 목표는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라는 상황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세계 어디서나 재앙 수준의 전염병에 속수무책으로 우왕좌왕하고 있다. 교회에서도 예외 없이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우리는 다른 전염병들처럼 잠시 기승을 부리다가 이내 지나가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와 예측과 달리 코로나19 정국은 장기화 되는 형국이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앞으로 5년은 더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중에서,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고 예상치도 못했던 목회환경으
하나님의 선교는 부흥하여야 하고 지속되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전통적인 선교와 선교현장에서 원하는 비즈니스 선교를 병행하여야 한다.우리의 시대는 많은 선교지에서 비즈니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과거에는 농업기술, 의료사업, 교육사업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IT, 제조, 기술, 비즈니스, 의료, 교육, 구호 등 다양한 전문적인 기술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 오늘날 각국의 외국인들이 대거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 이유도 비즈니스를 하므로 그들의 삶의 부와 행복을 축적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생각을 달리하여 우리가 그들이 왔던 국가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안을 막아내어야 하는 것은 이 시대 한국교회에서 내려주시는 주님의 명령이며 사명이다.현재 제21대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안은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민주당 이상민·박주민·권인숙 의원이 각각 발의한 4건의 법안이다. 해당 법안들은 2007년 노무현 정부시절 법무부에서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3년 동안 총 8회에 걸쳐서 집요하게 법 제정을 위한 시도가 이어져왔다.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은 우리 사회의 차별을 금지하고 실질적 평등을 구현한다는 취지의 법안이다. 사실 우리 국민들 중
수능이 끝난 후, 가정이나 학교나 교회에서는 ‘그동안 고생했다’는 명목 하에 수험생들을 방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가 될 이 중요한 시기에 요즘 고3 청소년들은 음주가무나 세속적 유행에 휩쓸리는가 하면, 각종 스펙 쌓기와 아르바이트에 몰두하며 살아가는 경향이 나타난다.이단들의 공세는 더욱 무시무시하다.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등의 포교전략을 살펴보면 수능 이후의 청소년들에게 이들이 얼마나 적극적인지 알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단들은 ‘고3 방학 동안에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라는 식으로 종교적 색채를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진정한 축제는 일상의 쉼을 전제로 한다. 교회 예배와 행사에서도 참된 쉼이 핵심이어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건강한 삶은 육신의 행복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생각의 안정과 삶의 평안을 포함하는 개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신 것은 우리가 평일 삶의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나 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당하는 문제를 직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은혜를 받는 것이 안식일이다. 모든 어려움과 근심,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안식이다.구약에 나타난 안식일과 안식년
하나님은 자연재해와 전염병을 통해 인간을 징계하곤 하셨다. 우리는 재앙으로 고통과 슬픔에 놓이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기를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일상회복 단계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코로나19를 통해 반성하고 돌이켜야 할 3가지 영적 교훈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첫째, 불편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영적 교훈이다. 마스크로 입을 막는 불편함을 감수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없다고 무시하는 불신자들에게 어리석은 말을 삼가라고 하시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또 성도들을 향해서도 “너희들은 말도 많고 말은 잘하지만 실천이 부족하다”
설교는 한 시대 교회의 경건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다. 이점에서 한국교회가 설교의 황금시대라 불리는 16세기 중반에서 17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말씀을 전했던 영국 청교도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설교의 원리는 적지 않다. 그 몇 가지를 짚어보겠다.설교가 정말 중요하고, 충분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가? 윌리엄 브래드쇼(1571~1618)는 “목회자의 최상 최고의 직무와 권위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그 말씀을 권면과 책망으로써 회중에게 적용함으로써 복음을 엄숙하게 그리고 공적으로 설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1990년대부터 한국교회는 서서히 개척이 감소되더니 21세기 들어서면서 거의 멈췄다. 신학생들이 교회를 개척하려 하지 않을뿐더러 교회마저도 개척은 끝났다고 말한다. 그럴까? 지난 교회 역사에서 개척이 잘 되었던 시기가 있었던가? 교회가 개척을 포기해도 될까? 인구가 많다고 한 세대만 아이를 낳지 않는다면 국가는 멸망하게 되는 것처럼, 교회도 한 세대만 개척하지 않으면 사멸된다.교회를 둘러싼 현장은 심각하다. 1200만 명을 상회하던 교인들의 숫자는 어느덧 800만 명으로 줄었고, 그 중 이단 200만 명을 빼면, 현재 많아야 600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델타가 우세종이 되면서 매일 2000명을 넘나드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2차 접종 후에도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서 코로나19 종식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파산과 자살이 늘어가고 있다. 한국교회도 예외일 수 없다. 중소형 교회의 위기는 더욱 심각하다. 자체 헌금으로 임대료, 기초생계비 충당이 안 된다. 후원교회 지원금도 현격하게 줄었다.교회자립개발원 이
충청남도 서천 마량진 포구에 한국교회가 꼭 기억하고 찾아가봐야 할 명소가 있다. 바로 국내에 성경이 어떻게 전래되었는지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한국최초성경전래기념관이다. 잠시 기념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1층에 들어서면 성경을 전래했던 주요 인물들과 기록물들이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배열되어 있다. 맥레오드와 바실홀의 항해여행기, 맥스웰 함장실이 자리하고 있고 당시 인물들의 수고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체험실도 마련했다. 2층에는 성경의 탄생과 역사를 찾아볼 수 있고, 킹제임스성경 진본을 만날 수 있다. 또 성경표지만들기 체험코너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은 코로나19 확산의 주역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신천지의 정체가 드러나고 비밀리에 운영되던 교육장소와 포교수법 등이 공개되고 폐쇄됐다. 교주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내부적으로 신도들은 동요했고 탈퇴자는 급증했다. 신천지의 대형 집회와 왕성한 포교활동의 중단은 분위기 침체와 사기 저하로 이어졌다. 외부적으로는 신천지에 대한 여론 악화와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됐다. 구속된 교주는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끼
코로나19 상황은 마치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총성 없는 전쟁과 같다. 전쟁 상황은 국적, 인종, 나이를 불문하고 인간의 마음에 두려움을 주며 그 파괴적 본성을 끊임없이 드러낸다. 전시에 홀로 남겨져 각개 전투하는 군인이 전쟁 종료 나팔 소리만 기다리는 것처럼, 코로나 시대에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 성도들은 온라인 예배에 의존하며 영적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따라서 코로나 시대의 설교자들은 처참한 전쟁터에서 끝까지 ‘라이언 일병’을 구하겠다는 순교적인 각오로 성도들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회복과 소망의 복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