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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지 모르게 삐딱한 시선으로 큰 교회를 바라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어휴! 헌금이 이렇게 많아? 어디다 쓸까? 왜 구제비는 없을까?”기준점을 우리 교회 같이 아담한 규모에 맞춰 놓고, 거기에 좀 아니다 싶으니까 삐딱해져서 대형교회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것이다.그런데 지난 금요일 개인적 일로 강남의 k교회를 갔을 때였다. 그 교회는 초대형교회였다. 들
독자
김희돈
2002.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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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3·1절이 지나갔다. 때마침 친일파 문제가 터져 나와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따지고 보면 억압받은 민족의 뼈아픈 과거사에 대한 아픔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현실들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다가 올 남북 분단의 모습은 어떠할까? 심히 우려된다.얼마 전 남북 분단의 현장이자 신라 멸망의 비운이 서려있는 도라산을 김대중 대통령과 조시 W.부시 미국 대통
칼럼
2002.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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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요한 박사(전 숭실대총장)가 3월 4일 서울중앙병원에서 숙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76세고 조 박사는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숭실대 철학과 교수, 한국철학회장,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유족으로 경진(서울시립대 교수) 경덕(서울대 교수) 2남이 있다.
독자
안연용
2002.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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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교회들이 많은 줄 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사랑을 실천하고 섬기며 선교의 결실로 맺어지기를 기도하며 행동하는 교회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우리의 잔칫날이 타향의 외로움을 더욱 느끼게 되는 날일 것이다. 이런 외로움을 알게 된 한 교회는 지난 추석에 외국인 노동자를 위
독자
김지연
2002.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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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에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이후 난기류에 휩싸여 있던 한반도 정세를 일단 안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는 데 합의함으로써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완화시켰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천명하였고,
칼럼
이길환
2002.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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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동산에 갓 들어선 동역자들에게채이석 목사(비전교회)입학의 계절이다. 새로운 학교라는 환경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연령 고하를 막론하고 가슴이 설레는 일임에 틀림없다. 새 비전을 가지고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한 발을 내딛는 순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숭고한 시간이다. 특별히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교회를 앞서 섬기겠다는 결단과 함께 선지동산에 입학하는 이들
칼럼
강석근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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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사관(구세군)은 3월 1일부로 기획국장으로 부임했다.
독자
안연용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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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총무와 백도웅 차기총무(교회협)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동경YMCA호텔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 정의·평화에 관한 에큐메니칼 모임에 참석한다. 이상형 사관(구세군)은 3월 1일부로 기획국장으로 부임했다. 배명준 목사(남대문교회 원로목사)는 2월 21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숙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8세. 고 배 목사는 2월 28일 장례예배를 드린
독자
안연용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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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軸)이란 말은 회전운동 또는 직선 왕복운동에 의해 동력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전달하는 봉상(棒狀)의 기계 부품이다. 차축, 전동축, 크랭크축, 그리고 운동방향을 자유롭게 바꾸면서 회전하는 유연한 축(Flexible Shaft)이 있다. 사실은 기계만이 아니라 우리 개인이나 한 사회나 국가도 어떤 ‘축’에 의해 돌아간다고 봐야 한다. 지난 1월말 부시 미
칼럼
강석근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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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먼지로 뒤덮인 적막한 도시에 마치 맑고 깨끗한 오아시스처럼 오랫동안 멜로드라마에 목말라했던 이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있다.KBS에서 방영중인 〈겨울연?뎬?모든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며 가슴속깊이 간직한 사랑을 살며시 들춰보며 애틋한 사랑과 잊었던 가슴 떨림의 감정을 잠시나마 느껴보게 한다. 급속도로 발전되어가는 문명 속에서도 변하지 않
칼럼
정은주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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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신교회 권 성수 목사공부를 못하던 학생이 갑자기 성적이 올라간다. 그 학생이 어떤 계기에 공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학생은 사실 공부를 못했던 것이 아니라 안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마음에 공부의 발동이 걸린 것이다. 직장 일에만 매달려 가정을 무시하고 살던 남자가 갑자기 가정을 챙기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공부를 돌보고 아내의
칼럼
박에스더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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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심히 우려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 나라 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라는 명칭을 가진 응원단이다. 이것을 시정하려는 끊질긴 기독교계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고 오히려 합리화시키는 변으로 정당화하고 있다. 붉은 악마라는 용어는 월드컵 개최 전에 빨리 시정 되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민족의 화합을
오피니언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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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가장 길다는 525km의 낙동강 주변에는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지만, 경북 예천 의성포 보다 더 멋있고 신비로운 곳은 없을 것이다. 의성포에서 낙동강은 산을 막아 거의 360도를 돌아 내려간다. 이렇게 물길을 크게 돌리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도 강물은 범람하지 않으며 유유히 흘러 모든 사람들의 생명수가 된다. 총신 개교 10
칼럼
이길환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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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준 목사(남대문교회 원로목사)는 2월 21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숙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8세. 고 배 목사는 2월 28일 장례예배를 드린후 시흥시 산현동 남대문동산에 안장됐다. 고 배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25대 회장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의료선교회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독자
안연용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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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세원 목사의 한국 교회 이야기'를 '문소재에서'라 이름하여 싣습니다. 문소재(文巢齋)는 한국 교회사의 귀한 자료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신 목사의 자료실 이름입니다. 신 목사의 고향인 의성(義城)의 옛 이름인 문소(聞韶)를 음차하여, 한국 교회의 소중한 문서'文'가 깃들어'巢' 있는 곳'齋'이란 뜻에서 그렇게 부릅니다.
오피니언
김은홍
2002.03.0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