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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행된 모교계지의 일면에 "아바타가 청소년 망친다"란 기사가 크게 실렸다. 기사에 의하면 사이버 공간의 신인류 아바타가 청소년들의 과소비와 사이버 매춘을 조장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들어 인터넷에 아바타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아바타'는 산스크리트어로 지상에 내려온 신의 화신을 뜻하는 것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네티즌들의
칼럼
김지연
2002.07.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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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강생 일천구백십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간인으로 된 전도 문서이다. 역술자는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 아담스(J. E. Adams)이다. 4.6판 32면 순한글 내려쓰기이다. 내용은 예수의 출생부터 승천에 이르는 생애를 7간으로 구분하여 4복음서의 순서대로 정리하였다. “一간, 예비함이라. 이 때는 예수 나실 때 브터 셰례 밧으실 때까지 삼십 년 동안이라.
칼럼
김은홍
2002.07.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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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멀티 미디어, 멀티 플레이란 말을 자주 듣게 되었다. 전자통신제품 중 멀티가 많은 건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일이고, 최근 축구경기에서도 멀티 플레이를 지향하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서 배운 한국축구가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멀티 플레이로 월드컵 4강에 올랐다. 멀티 시스템은 일원론적 구조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낱개의 총합(sum
칼럼
주필
2002.07.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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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일'7장 1-12절제목: 솔로몬의 왕궁묵상: 성전건축보다 더 많은 시간과 재정을 들여서 만든 솔로몬 왕궁은 하나님보다 솔로몬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서 민망합니다. 번영 속에서 하나님만 높이는 신앙인이 아쉬운 때입니다.찬송: 52장'월'7장 13-26절제목: 성전의 두 기둥묵상: 성전의 두 기둥은 성전의 안정성과 견고함을 보여주고 그것
칼럼
김은홍
2002.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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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이 입국하기 전 1884년 황해도 장연군 대구면 송천리에 평신도들에 의해 교회가 설립되었으니 이것이 한국 개신교 최초의 교회이다. 이 교회가 세워진 송천리(松川里)의 명칭은 본래 순 토박이말로 ‘솔샘’이었다. 그러다가 ‘솔샘’은 ‘솔내’로 변했고, 다시 그것이 ‘소???되었는데, 이 마을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고 그 계곡에서 샘물이 솟아나와 시냇물이 되
칼럼
신세원목사
2002.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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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의 엄마가 아이 문제로 상담을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아이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데 최근에는 사소한 일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반 친구들과 자주 갈등상황에 처하게 되고 분노를 쏟아낸다고 하였다. 내담자의 남편은 결혼 직후부터 시작된 어머니와 아내 사이의 복잡 미묘한 감정문제로 힘들어 하다가 몇 년 째 집을 나간 상
칼럼
이강민
2002.07.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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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에서 유학중일 때 그곳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특집 하나가 깊은 인상을 남긴 채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 특집은 행려자의 시신을 분해하여 처리하는 직업을 가진 독일인을 특별 취재한 것이었다. 이 독일인의 업무는 주인없는 행려자의 시신이 들어오면 이 시신을 절개하여 중요한 기관들을 꺼내서 적절한 크기로 잘라 포장하여 의과대학에 실험과 연구용으로 보내는
칼럼
김은홍
2002.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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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1∼4일, 총회교육부에서 실시한 전국교역자하기수양회에 참석 차 중국 상해에 갔었다. 상해하면 임시정부청사가 늘 생각났다. 또 임시정부 하면 김 구 주석이 떠오른다. 그 다음은 윤봉길 의사가 잇는다.미국 뉴욕의 맨하탄을 연상케 하는 상해시의 빌딩숲도 와룡 같은 황포강의 굽이도 안중에 없었다. 어서 임시정부청사를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하룻밤
칼럼
주필
2002.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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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단 총회 산하 기관이나 단체 안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장이나 임원 선임 또는 총회 임원후보 추천이나 조정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잡음은 직간접으로 관련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기관이나 단체로, 나아가서는 교단의 명예에 치명상을 입히고 있기 때문에 간과할 일이 아니다.교단 총회가 좀더 바람직한 길에 서기 위해 뜻있는
칼럼
박에스더
2002.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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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때 투서제도로 궤함(軌函)을 놓아두고 거기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넣게한 제도가 있었다. 한 건물의 네구석에 사방색에 따라 붉고 푸르고 검고 흰 궤를 놓아 두고 억울하고 원통한 사람은 서쪽의 푸른 궤함에 그 글을 넣게하고, 정치적인 잘잘못을 비판 하는 간언은 남쪽의 붉은 궤함에, 부정부패와 악정을 고발하는 글은 북쪽에 있는 검은 궤함에 투서를
칼럼
교갱협 칼럼
2002.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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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가 월드컵 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국력이 신장됐다고, 그리고 이 땅에서 열린 월드컵이 만점에 가까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랑하는 축제분위기로 휴일과 축제일이 연거푸 온 국민을 기분 좋게 하고 있다. 그런데 그 열광의 함성과 기쁨의 뒤안길에서 간과할 수 없는 두 여중학생의 죽음이 있었다. 언론매체들이 월드컵 특수(?)에 몰두된 나머지
칼럼
박에스더
2002.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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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10월 4일 '평양부 셔문밧신학교'에서 회집된 '죠션예수교쟝로회' 제8회 총회는 당년 3월에 있은 '죠션독립운동 사건'으로 괴로운 보고가 많이 있었다. 우선 회장 '김션두'씨부터 독립운동 사건으로 경성 '셔대문' 감옥에 슈금되야 참석하지 못하고 편지를 보내어 회장직무를 부회장 마포삼열씨에게 위임한다고 하였다. 당시 각 노회 상황
칼럼
김은홍
2002.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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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의 TV 드라마는 남편들의 불륜으로 위기를 당하는 가정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치열한 논란 속에서도 살아남는 불륜의 소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생존되어 갈 것이다.KBS 미니시리즈 ‘거침없는 사랑’ 역시 남편들의 불륜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주었던 불륜의 소재와는 판이하게 다르다.결혼 칠 년 차의 두 가정을 통해 사랑이 결코
칼럼
정은주
2002.07.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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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열기를 국운융성으로 이끌자는 것은 정부가 내놓은 이야기이고 포스트 월드컵 제정당 정책협의기구를 만들자는 것은 민주당이 내놓은 제안이다. 전경련은 월드컵 효과의 극대화는 경제 분야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려면 총화단결로 노사 분규 없는 공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외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히딩크 로’라는 길을 만들고 ‘히딩크 기념공원’을 만들고 그의 흉
칼럼
변상욱
2002.07.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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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에 나아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한국대표 팀이 48년만에 처음으로 대망의 16강에 이르고 8강을 향하여 이탈리아와 다툴 때 한국은 1대 0으로 지고 있었다. 후반전이 반이나 지나가고 있을 무렵 히딩크 감독은 수비수까지 거침없이 빼고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우리는 1대 0으로 지든 2대 0으로 지든 지는 건 마찬가지니까
칼럼
주필
2002.07.0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