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예장합동교단 산하 교회들도 담임목사직 세습(일명 교회세습)을 해서는 안된다.총회 마지막 날인 오전 정치부 보고에서 총대들은 담임 목사직 세습 불가를 전격 결의했다. 목사직 세습에 대해 서울강남노회와 서대구노회는 담임목사 직을 직계 자녀에게 세습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을 제정해 달라고 헌의했다. 이에 대해 정치부는 “세습은 불가하다”는 보고를 올렸으며 총대들은 이에 만장일치로 동의, 총회 산하 교회는 담임목사직을 세습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법제화가 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교회세습은 불가하다는 개혁적인 의지를 담고 있어 대내
‘총회파행 해결위한 총대 열의 반영’ 긍정평가 속다수 개혁적 결의와 총무 해임건 후속처리 ‘관심’개교회 강제점거에 회의 마비 대책 마련도 시급개혁과 화합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제98회 총회가 아쉬움을 남긴 채 4박 5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 27일 파회됐다.이번 총회는 총회총무의 해임이 현장
“시골 목사는 평생 총회장 못합니까?”“이 정도면 목요일에 끝내도 되겠네” ▲ 제98회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대들은 올해도 파회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회무에 집중하면서 교단 발전을 위한 결의들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고 수난의 주인공” ▲…정준
▲ 첫날 교단총회공동대책위 등이 교단 개혁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원칙 없는 언론 통제▲…지난해 취재 제한 여파로 올해 역시 취재가 자유로울지가 기자들 사이에 관심. 총회본부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언론사에 한해 프레스카드를 나눠줬는데, 정작 공신력 있는 언론사들은 사전 신청을 받는지조차 알지 못했다며 불만을 터뜨려. 그런 가운데 총회
헌법개정▲임시목사 명칭 변경의 건=95회 96회 결의대로 하고 총회 현장에서 추완 공포함▲전도목사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헌법 정치 제4장 제4조 6항, 제10장 제3조 수정하여 전도목사에게도 기본권 부여의 건=현행대로▲총회 헌법 제4장 제4조 제3항에 ‘부목사는 위임목사를 바로 승계할 수 없고 해교회 사임후 2년 이상 지나야 해교회 위임(임시) 목사로 시무 할 수 있다.’ 라는 단서 조항 첨부의 건=현행대로▲어린이 세례 신설 건=현행대로▲공동의회 청빙 투표 시 세례교인 중 19세 이상 된 자로 제한의 건=현행대로▲각 노회의 총회 총대
“총회행정 공신력 회복 앞장” ▲ 서기 김영남 목사 서기 김영남 목사“총회 산하 교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총회가 노회 및 교회의 발전과 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총회 서기로 당선된 김영남 목사(서인천노회·새소망교회)는 1년 동안 부서기로 사역했지만, 정치와 행정
“교단 위상 회복에 총력 다하겠다” ▲ 목사부총회장 백남선 목사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대로 총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주력할 것입니다. 우리 교단의 추락한 공신력과 도덕성을 다시 회복시켜 반석 위에 올려놓겠습니다.” 부총회장에 선출된 백남선 목사(광주노회·미문교회)는 교단
“총회장과 총무가 불법을 저질렀을 때 해임할 규정을 제정하라.” 제98회 총회에서는 총회장과 총무에 대한 헌의가 유독 많았다. 그중에 강원노회를 비롯해 김제·대경·서울·안주노회 등 16개 노회는 총회장과 총무가 불법을 저질렀을 때 해임(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제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노회의 경
제98회 안건 중 최대 이슈였던 ‘총무 해임’이 무산됐다. 총무 황규철 목사는 신상발언을 통해 스스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대들의 ‘총무 해임 투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총회임원에 맡겨달라. 임원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고퇴를 두드렸다. 이어 총대들의 요구가 거세자 “총회임원회에서 1개월내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대들은 총무가 자발적으로 사임할 것인지 의심스럽고, 총회임원회가 총무를 해임 처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제98회 총회에 가장 많이 상정한 안건이 바로 ‘총무 해임’ 관련 헌의안
첫 ‘선교예배’ … 선교사역 헌신 다짐 ▲ 총회 수요예배에서 드린 헌금을 총회 회계 최수용 장로(왼쪽)가 GMS 선교사회 회장 신윤섭 선교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헌금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매년 전도부 주관으로 드리던 수요 예배가 올해는 선교예배로 진행됐다. 총회 세계선교회(이하 GMS)가 주축이 되어
임시목사들의 응어리진 마음이 일부 해소됐다. 최근 몇 년동안 어김없이 올라오는 임시목사 관련 헌의가 올해도 눈에 띄었다. 헌의안의 내용은 제95회 총회가 임시목사와 관련해 결의한 것을 공포해 달라는 것. 동대전노회 등의 헌의안에 따르면 제96회 총회 때 총회는 임시목사의 기본권에 대해 결의했다. 내용은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노회 허락으로 조직교
총회가 제자교회 성도들의 강제점거로 홍역을 치렀다.9월 26일 오전 회무가 시작되면서 민감한 사항인 제자교회 건이 다뤄졌다. 이날 오전 제자교회 소속확인을 위한 수습위원회는 “양측의 원만한 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합의가 불가능했다”면서 “객관적인 법적 근거(교회정관, 총회헌법, 장로교회 정치원리, 국가법)에 의해서 제자교회 소속은 한서노회임을 확인하고 선언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일부 총대들은 반대의견을 내고 “교회가 실제적으로 두 개로 나눠진 상황에서 한쪽으로 편을 들면 오히려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총회가 최바울(인터콥)과 교류단절을 결의했다. 총회 신학부는 일 년 동안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의 신학사상을 연구한 결과 ‘최바울 선교사는 여전히 극단적인 세대주의적인 종말론을 견지하고 있으며, 프리메이슨의 음모론을 근거로 인류문명을 타락한 문명으로 단정짓는 극단적인 논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철저한 이원론적 이분법을 따라
총회의 여론과 반하는 결의로 비판을 받았던 실행위원회가 전면 개편된다. 제98회 총대들은 “총회 실행위원회는 각 노회에서 1인을 파송해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제98회 총회에 상정된 헌의안 중 실행위원회 개편에 대한 안건은 무려 43개였다. 85개 노회에서 헌의안을 올린 ‘총무 해임 안건’ 다음으로 많은 노회들이
총회 둘째 날, 감사부장 최병철 장로는 보고를 통해 “총신대학교가 진행한 사당동과 양지캠퍼스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제98회 총회 보고서에는 총신대학교 건축과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특별감사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최병철 장로는 특히 총신대학교 특별감사를 지적하며 “관련자들이 공기를 맞추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