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의 구현이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지식인선언네트워크는 11월 3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문재인 정부, 촛불정부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먼저 조돈문 교수(가톨릭대 사회학자)가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현재 문재인정부의 비정규직을 비롯한 노동시장 취약집단을 위한 정책 시행을 보면 과연 촛불정부인지, 이명박근혜 3기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비
323명의 지식인들이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재벌·노동정책 후퇴 행보를 우려하며 적극적인 사회경제개혁을 촉구했다.교수·학자·시민단체 활동가 323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지식인선언네트워크(이하 지식인선언)는 7월 18일 서울 마포 경의선 공유지 기린캐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담대한 사회경제 개혁을 촉구하는 지식인선언’을 발표했다.이날 지식인선언 대표로 참석한 이병천 교수(강원대)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정치적 적폐청산 과제는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경제개혁은 크게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