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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통일인식, 일반인보다 높다"한반도평화연구원 설문 … 통일 당위성 높게 보며 교회의 통일준비 필요성 공감
▲ 한반도평화연구원이 발표한 한국교회 목회자통일인식 조사 결과 보고서에 대해 전문가들이 토론의 시간을 갖고 조사결과를 교회적 실천으로 옮기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통일의 당위성을 높게 생각하고 교회의 통일 준비도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평화연구원(원장:전우택)은 2월 25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교회 목회자통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1월 26일부터 12월 22일에 걸쳐서 목회자 300명, 일반인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했다.

발표회는 이장로 명예교수(고려대)의 사회로 진행된 설문 결과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이어졌다. 이장로 교수는 “설문 조사 결과 통일을 하면 편리와 이익(편익)이 올 것이라는 것으로 설득한다면 통일 비용을 강조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알게 됐다”면서 “통일을 앞당기려면 정부의 통일정책은 물론 교회의 통일준비도 통일의 편익을 올바로 인식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 실무를 담당한 박일수 사업팀 팀장은 “목회자들은 북한에 대해 긍부정적 인식, 즉 이중적 인식개념이 일반인보다 더 뚜렷했다”면서 “목회자들은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교회 안의 이중적 인식으로 인한 갈등의 중재자와 화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역시 조사를 담당한 전병길 사무국장은 “북한의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에 비해 목회자들이 설교 세미나, 강연 등의 실천을 하는 것은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교회 내 통일인식 제고를 위한 현실이며 맞춤형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결과 발표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목회자들의 통일 인식이 높은 데 비해 한국교회적 실천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점을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실천의 방법을 함께 연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청자로 참석한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은 “한국교회의 통일 인식 제고를 위해 시급한 것이 신학교의 교육과정 마련”이라면서 “교단과 신학대학들이 정규 비정규 통일교육을 강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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