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한국 등 6개 단체 공동 주관 ‘통일비전캠프’ 25~29일 개최

▲ "한국교회, 통일의 초석 되자!"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배기찬 이사장(왼쪽부터), 한국대학생선교회 북한선교대표 이관우 목사, (사)뉴코리아 대표 윤은주 박사, 부흥한국 대표 고형원 전도사가 '통일비전캠프 2016'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2016년에도 한국교회의 통일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된다. 새해 첫날 임진각에서 새해맞이 평화통일기도회로 모인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교회 통일 엔지오단체들이 연합 행사를 연다.
바로 ‘통일비전캠프 2016’이다.

부흥한국 안디옥선교훈련원 예수전도단 평화한국 한국대학생선교회 뉴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통일비전캠프 2016’이 1월 25~29일 4박 5일간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 맞는 통일비전캠프는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통일시대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의 축제다. 연구소와 대학의 연구자, 북한과 중국 현지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캠프다. 무엇보다 교단과 교회의 도움 없이 6개 주관 단체가 십시일반 분담금을 모아 자생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크다.

‘통일비전캠프 2016’의 주제는 ‘용서, 화해, 평화로 여는 통일코리아’다. 분단 70주년을 맞은 지난해 캠프에서 ‘통일된 코리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통일운동의 새 시작을 선포한데 이어, 올해는 복음적 평화통일로 다가서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4가지 주제별 선택강의와, 10가지 관심영역별 선택강의를 마련했다. 주제별 선택강의는 ‘기독교 세계관와 통일’ ‘한국교회 통일선교 역사’ ‘북한선교와 통일선교’ ‘분단 이후 남북관계 역사’로 구성했다. 관심영역별 선택강의는 경제 교육 문화 종교 의료 인권 등 다방면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핵심 과제와 방법을 나눈다.

▲ 한국대학생선교회 북한선교대표 이관우 목사(왼쪽 첫 번째)가 주제별 선택강의와 관심영역별 선택강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북한선교대표 이관우 목사는 “통일과 선교 교회 기독교세계관을 연결시킨 주제별 선택강의에 깊이와 비중을 두었고, 관심영역별 선택강의는 다양한 분야에서 통일 과제를 다루면서 강사와 참석자 간에 멘토와 멘티 관계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통일전문가의 현장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와 캠프 마지막 날에는 DMZ 투어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실제적인 이해도 돕는다.

화려한 강사진은 통일비전캠프의 자랑. 한국교회 안팎의 최고의 통일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예수전도단 창립자 오대원 목사, 기독교통일학회의 주축 주도홍 교수(백석대),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배기찬 이사장,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대표),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박성민 목사, 북한학자 서훈 교수(이화여대) 등 강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생생한 통일사역현장 이야기를 들려줄 현 개성공단 감사 양창석 박사, 현대아산 사장 조건식 장로 등도 등단해 강사진의 양과 질에서 부족함이 없다.

부흥한국 대표 고형원 전도사는 “우리는 씨앗을 뿌리며 하나님이 내려주실 비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진실한 마음이 하나님 마음에 더해지면 하늘 문에 열릴 것이다. 그날을 위해 통일의 이야기하고,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통일비전캠프 2016’ 1차 등록은 1월 11일까지이며, 등록비는 학생 10만원 일반 12만원이다. 2차 등록은 1월 23일까지이며, 학생 12만원, 일반 15만원이다. 온라인 참가신청은 홈페이지(tongilvisioncamp.net)에서 가능하며, 전화 신청(02-824-3330)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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