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훈 목사(서대문교회)

▲ 유초등부 학생들이 여름성경캠프에서 조별 발표를 함께 하고 있다.

‘주일성수’ 가족 결단 이끈다
인지적 교육보다 체험하고 확인하는 활동 중심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 유년부는 올해 8월 5-7일까지 미리내캠프에서 ‘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요’라는 주제 하에 여름성경캠프를 진행한다. 전교인 수련회이지만 교육부서를 우선순위에 두고 진행하도록 배려해, 단독적으로는 야외로 나가서 진행하기 어려운 유년부로서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서대문교회 유년부 여름성경캠프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첫째, 가족중심적인 프로그램과 적용이 가능하다. 전교인 수련회라는 구성방식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 유년부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교육주제인 ‘주일성수’를 가족이 함께 결단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할 수 있다.

둘째, 여름성경학교가 아니라 여름성경캠프이기 때문에 보다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시간이 가능하다. 유년부는 단독적으로 야외로 나가는 여름성경캠프를 기획하기가 어렵다. 전교인 수련회이기에 가능하다. 이러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인지적인 교육보다는 체험하고 확인하는 활동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

셋째,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교사들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들과 장년들이 주일학교 부서를 위해 여유 있는 일정들로 시간 계획를 세우고 있고 전반적으로 한 부서 이상 참여하도록 권면하고 있어서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교사들이 자원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째, 개인적인 구원상담과 생활나눔을 기대하고 있다. 여름성경캠프 시간계획 안에 식사시간을 여유있게 배정하고 있고 저녁시간에 말씀집회보다는 조별 활동시간으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밝힌 것과 같이 교사들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 대 학생 수가 많지 않을 예정이다. 이러한 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유년부 학생들과 구원상담을 하고 자기와 가정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다. 유년부 학생들에게는 구원에 대한 분명한 지식을 알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자기 이야기를 꺼내어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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