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교회 사일환 목사 외 개혁97기도동지회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초청되어 강연하는 총신대학 세계신학자 대회”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총회와 총신 할 것 없이 모든 행사를 중지하고 기도에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그런데 총신이 수억 원의 교비를 사용하면서 총회와 다른 잔치를 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전부터 지금까지 김영우 이사장이 주관하는 세계개혁신학자대회에 개혁신학과 공존이 불가능한 자유주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는 점과 이를 대대적인 홍보로 개혁주의인 것으로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문제의 학자들의 학문적 성향은 다음과 같다.
 
1. Jerry Pillay에 대하여
그는 바르트주의자이며 WCC 회원 교회인 Uniting Presbyterian Church in Southern Africa 총무며 동시에 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세계개혁교회협회) 회장이다. 이 협회 보고서에는 WCC와 공조하며 종교다원주의적 연합 운동인 Oikotree를 주관하고 있다.
(http://wcrc.ch/oikotree/). “Oikotree 운동은 경제적 불의와 생태적 파괴를 규명하고 반대하는 모든 종교인들에게 열려있는 에큐메니칼 네트워크다”라고 정의한다.
 
2. Rodney L. Petersen에 대하여
하버드에서 M.Div.를 취득하고 WCC 회원 교단인 PCUSA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Boston Theological Institute(BTI) 디렉터로 있다. BTI는 WCC와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신학연구소이다. 그가 2009년 타종교간의 이해를 도모하는 센터인Tanenbaum’s Report에서 “내가 BTI에서 가장 먼저 행한 것 중 하나는 교회들이 당면하였거나 지금 당면하고 있는 종교적 대립이 있는 곳에 지속적 워크숍 시리즈가 되어 버린 에큐메니칼 그리고 타종교간의 워크숍을 조직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https://www2.bc.edu/marian-simion/bti/2_Executive_Directors_3Q_Report.pdf
뿐만 아니라, Rodney L. Petersen (Executive Director of Boston Theological Institute)은 종교개혁이 종교적 분리의 기원으로 서구 세상이 망쳤다고 주장한다. “종교개혁은 서구 세계를 찢었다. 또한 종교개혁은 오늘날 지속적으로 우리 세계를 형성하는 많은 개념들과 기관들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오늘날 신학 교육과 우리의 종교적 분리들이 그 바로 모형인데, 현 시대의 도전을 받고 있는, 이러한 것들은 약 500년 전 16세기에 발생한 논쟁과 적대감들에서 파생된 것들이다”라고 하였다.
http://www.refo500.nl/en/news/view/508/boston-theological-institute-100th-partner-of-refo500.html 종교개혁이 오늘날 서구사회를 분열시킨 주범으로 비판한다.
 
3. Aiming Wang(왕애명)에 대하여
중국인 신학자 왕애명 자신이 지방교회 옹호자임을 고백하였다.
(http://www.localchurch.kr/7957). 중국의 워치만 니, 위트니스 니의 신학을 전하는 단체인 지방교회는 고신과 통합측에서 1991년 이단으로 정죄했고 합동측과 합신측에서도 이단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http://sarangbang.or.kr/bbs/view.php?board=freeboard&id=24231 한국기독교이단연구소도 지방교회의 이단성 밝히고 있다.
http://www.jesus114.org/ 왕애명은 스위스 바젤에서 "Church in China: Faith, Ethics, Structure: The Heritage of the Reformation for the future of the church in China" 라는 제목으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에서 루터, 칼빈, 막스 베버, 트뢸취, 본회퍼, 바르트 등과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니의 신학을 망라해서 유교의 禮(Li) 사상까지 혼합시켰다. 그는 “유교의 례(禮)의식을 기독교 거룩한 성례로까지 보고 있다.” 분명 이 자는 기독교와 유교를 혼합하려는 종교다원주의자이며 지방교회의 이단이옹호자다(사이트 논문 63쪽).
 
4. Isabelle Graessle(이자벨 그래슬리)에 대하여
WCC 출판부에서 WCC 회장이었던 Ofelia Ortega가 편집한 책에 아래와 같이 자유주의 신학인 여성신학에 관한 논문을 기고하였다. “Reflections on European Feminist Theology,” in Women's Visions. Theological Reflections, Celebration, Action. Herausgeberin: Ofelia Ortega, Genf, WCC, 1995, Seite 52-60. 이 여성학자가 기독신문사에 방문하고 인터뷰 하여 기독신문에 기사화 하였다. 이 인터뷰에서는 그래슬리를 마치 우리와 같은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학자로 소개하고 있으나 이것은 거짓이다. 이미 자유화된 좌경화된 교단에서 자유주의를 추구하고 동성연애를 지지하고 있는 여성신학자다.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80461
그녀는 Qui a peur des homosexual-les? (누가 동성애자를 두려워하는가?)라는 책을 공저로 출판하였다. 두 남자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책 표지로 삼고 있다.
 
제3장에 그래슬리는 “이성애적 구별에 대해 거론하기 전에 신적 창조에 대한 개념 자체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하나님은 인간을 동성애자까지 포함해서 창조하셨다. 인간은 동성애자로서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의학적 심리학적으로 동성애적 요소의 보유자라는 이론이다.”(67쪽)
제6장에는 “교회는 동성애 삶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갈망에 오늘날 교회가 과거에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규범을 강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차원(육체적, 성적 혹은 정신적)에서 삶에 대한 열린 방향과, 삶의 의미가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다른 목소리와 다른 성찰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공간을 모색해야 한다.”(112쪽)
이 책의 결론으로 제11장에서는 공저자들과 함께 다음과 같이 그래슬리는 주장한다. “그러나 분명히 결혼에 대한 이런 전통적 개념은 실제적인 시민 사회 안에서 남자-여자의 관계를 인식하는 발전을 통해서 재검토된다. 결과적으로 ‘신적 질서’로서의 결혼 관념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217쪽) “이처럼 우리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해서 우리가 엮은 글이, 바울이 그리스도의 몸과 관련하여 말한 것의 의미에서, 같은 교회 안의 동성애자들과 이성애자들의 통합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223쪽)
그래슬리는 강하게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다. 동성애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들이기 때문에 동성애는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따라서 교회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교회가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은 세계개혁교회대회(ICRefC) 대회장이며, 또한 운영위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다. 필자가 알기에는 그분은 개혁주의자 중에 개혁주의자이며, 이를 위해 총신을 지킨다는 김영우이사장의 마지노선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초청된 학자들 중에는 평소에 주창(主唱)하는 개혁주의와는 전혀 맞지 않고 거리가 먼 것이라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주체한 대회에서 본 교단이 지향하는 개혁주의신학과는 정면으로 충돌되는 자유주의자들을 몰래 끌어들여, 총신을 암암리에 자유주의화 시키려고 하고 있음이 밝혀진 또 하나의 감추어진 진실이 아닐까 생각되어, 총신에 대한 위기적 우려감으로 인한 교단 신학교에 대한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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