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산하 재단법인들이 제99회기 첫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유지재단이사회는 10월 15일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제99회기 첫 회의를 열었다. 이사들은 이 자리에서 신임 이사장 백남선 총회장과 상임이사 김창수 총회총무의 교체를 확인했다.

이사회는 낙천교회의 기본재산편인신청을 허락했으며, 가남반석교회의 기본재산대출연장도 승인했다. 또한 방학동노인복지센터, 방학동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방학동지역아동센터의 추경 예산안을 승인했으며, 대흥어린이집의 위탁 계약 만료도 가결했다.

은급재단 이사회도 15일 총회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정관에 따라 총회장 백남선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를 신임 상임이사로 추대했다.

신임 이사장 백남선 목사는 “은급재단 본연의 뜻을 이사들과 잘 협력해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5월 법무법인 평강이 진행한 외부감사 상황을 보고받고, 추후 상임이사와 담당자들이 상의해 시정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외부감사는 제98회기 제3차 은급재단 이사회 결의로 진행됐으며, 은급재단 운영 현황 및 처리업무 전반에 걸쳐 감사가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또 이사 유장춘 목사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 논의하고, 차후에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유장춘 목사는 제99회 총회가 당회장직을 제외한 모든 공직을 1년 동안 정직키로 결의한 것과 관련해 사직서를 냈으며, 이와 별도로 총회 기간 중에 재론동의서를 총회서기에게 제출한 바 있다.

사회복지재단은 15일 4차 이사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정관에 따라 총회장 백남선 목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를 신임 상임이사로 추대했다.

회의에서는 2014년도 법인 감사 결과와 25개 산하시설 감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감사 보고에서는 재단 기금 외부 투자건과 관련해 추후 상임이사가 수익 상황을 파악해 보고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산하운영시설이 올린 2013년 결산안과 2014년 예산안을 승인했으며, 서울시가 추천한 외부이사 후보자들이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서울시에 재추천을 요청키로 했다.

정형권 기자 hkjung@kidok.com
조준영 기자 joshua@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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