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무를 마치고 동해안으로 가을여행을 떠난 전북제일노회 회원들.

가을정기회가 한창인 가운데 회무와 평소 목회사역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단체여행이나 체육대회 등으로 푸는 노회들이 늘어가고 있다.

전서노회(노회장:김영범 목사)는 가을정기회를 마치고 이틀 후인 10월 16일 정읍 신태인실내체육관에서 시찰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노회 친교부(부장:박춘근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목사 장로 부부 30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박춘근 목사 사회와 증경노회장 최상복 목사 설교로 예배한 후, 6개 시찰별로 팀을 이뤄 족구 배구 풋살 등 구기종목과 훌라후프 2인3각 기차릴레이 투호 등 게임으로 하루 일정을 보냈다. 대회 결과 우승은 정읍시찰, 준우승은 부안동부시찰이 각각 차지했다.

전북제일노회(노회장:김동하 목사)는 가을정기회 첫날 오전 회무에 개회예배와 목사임직식 등 중요 절차들을 마치고, 단체여행을 떠나는 전통을 이어갔다. 올해에는 한반도 반대편인 동해안 쪽으로 여행코스를 선택했다.

일행들은 10월 13일부터 2박 3일 동안 경주 문화유적지를 시작으로 정동진 백암온천 대관령삼양목장 등 유명관광지를 둘러보며 동역자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회의를 속개하고, 미처 다루지 못했던 안건들을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처리하기도 했다.

순천노회(노회장:전대성 목사)는 가을정기회를 마친 후 일주일만인 10월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 다시 모여 목사·장로부부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노회 문화체육부(부장:조형민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시합을 펼쳤다,

노회별로 팀을 이루어 배구와 족구 등으로 실력을 겨룬 이날 대회에서 우승은 남부시찰, 준우승은 광양시찰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한 후원금과 경품선물로 나온 상품권 등은 미자립교회를 돕는데 사용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남광주노회(노회장:김근임 목사)는 반대로 가을노회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10월 13일 광주 첨단겨자씨교회 체육관에서 3개 시찰 및 장로회 연합으로 체육대회를 열며, 화합과 단결의 기초를 다졌다.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개회예배에 이어 배구와 족구, 그리고 목회자 사모들의 번외경기로 시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배구는 장로회팀이, 족구는 광산시찰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우승상금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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