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대신 총대원들이 임원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대신(이하 예장대신)이 '우물을 다시 파자'는 주제로 제49회 총회를 15일 개최했다. 
총회 셋째 날인 17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목사부총회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만장일치 박수를 받아 총회장에 추대됐다. 신임총회장은 "예장대신 총회장으로 총회를 개혁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하는 일이 힘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단독입후보한 장로부총회장 이우식 장로(동선교회) 또한 기립 박수로 추대됐다. 
반면 서기 김영규 목사(화계중앙교회)는 총대들이 법대로 투표로 진행하자고 주장해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입후보 등록 서류 반려로 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목사부총회장과 부서기, 회록서기, 부회록서기, 회계, 부회계도 총회 현장에서 호선해 경선할 예정이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유충국 목사(제자교회)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17일에도 전날에 이어 백석과의 통합로 통합을 반대하는 총회장 측과 찬성하는 총대들 간에 고성이 오가며 갈등이 빚어졌다. 백석과의 통합 문제는 신임 임원진 구성 후 본회의에서 기타토의 사항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9월 17일 오후 4시 30분 현재 대신총회 서기 후보 김영기 목사가 총 투표자 376명 중 찬성 158표, 반대 216표, 무효 2표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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