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신학부(부장:이승희 목사)가 진행한 총회개혁주의신학대회가 매회 평균 300여명의 목회자와 교회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호응을 받았다.

4차례에 걸쳐서 전국 각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였으며, 강의의 질적 수준이 높아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높다. 신학대회는 지난 3월부터 광주양림교회, 대구달서교회, 대전남부교회, 서울삼일교회에서 각각 진행했다.

무엇보다 신학대회는 목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들을 심도 깊게 다뤘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는 분석이 많다. 1차 대회는 종말론의 목회적 적용, 개혁주의의 종말신학을 주제로 김광열 교수와 문병호 교수가 강의를 하면서 종말론의 신학적 적용과 목회적 적용을 설명했다. 2차 대회에서는 개혁주의 성령신학과 현대성령운동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이상원 교수와 박용규 교수가 성령론에 대해서 강의했다. 3차 대회는 교회론의 목회적 적용과 가정교회, 어떻게 이해할까를 제목으로 김남준 목사와 황봉환 교수가 교회론의 바른 이해를 제시했다. 4차 대회에서는 예배학의 신학적 이해와 목회적 적용을 주제로 서창원 교수, 소강석 목사, 심창섭 교수가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이같은 종말론, 성령론, 교회론, 예배론 등이 목회현장에서 필요성을 느끼는 중요한 주제들이었던 점이 참석자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강의를 가지고 영호남과 중부서울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들을 찾아가서 현장 목회자들과 소통한 것이 더욱 좋은 점수를 받는 요인이었다.

총회교육국장 노재경 목사는 “주제가 좋아서 세미나가 열릴 때마다 찾아다녔다는 목회자도 있었다”면서 “다음 회기에도 개혁주의신학대회를 지속하고 차츰 교단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면 교단에 유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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