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학기 학교연합집회, 2~3월 진행
지난해 38곳 기도모임 선 서울도 첫 개최

지역교회와 함께 학교에 예배를 세워 선교적인 주일학교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이 다음달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기도모임집회를 진행한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대표:최새롬 목사)은 2~3월 서울과 경기남부, 광주전남, 대구, 양양, 철원, 대전 등 7개 도시에서 2024년 1학기 ‘Wake up’(웨이크업) 학교연합 기도모임집회를 이어간다.

웨이크업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교회와 함께 여러 학교가 연합하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껏 강원도 양양과 철원, 경기 구리와 남양주, 광주·전남, 제주도, 울릉도 등에서 열린 바 있으며, 특히 다음세대 사역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교회의 경우 이를 통해 없어졌던 주일학교가 다시 세워지기도 했다.

대표 최새롬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교회를 통해 다음세대를 살리고 계신다. 학원복음화 사역에 공감한 교회들과 170여 곳의 중고등학교에 예배를 세웠고, 도시마다 웨이크업을 통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하기 시작했다”라며 우리나라에 약 1만1000곳의 중고등학교가 있고, 교회 밖에 여전히 600만명의 다음세대가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교회의 손길을 절실히 요청했다.

특별히 이번 1학기 기도모임집회는 처음으로 서울에서도 개최한다. 2022년부터 오륜교회와 혜성교회, 주는교회 등을 찾아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해 온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은 이들 교회와 협력해 지난해에만 서울 내 38곳의 중고등학교에 기독교동아리 및 기도모임을 세웠고, 마침내 그 결실로 다 함께 모이는 자리를 준비한 것이다. 1차 ‘웨이크업 서울’은 2월 24일 오륜교회에서 열린다.

주경훈 목사(오륜교회)는 “교회와 학교가 연합해 청소년을 깨워야 한다. 더 많은 학교에서 스쿨처치가 세워지고, 더 많은 교회가 이 사역에 동참하길 바란다”라며 이번 집회를 통해 서울 지역의 많은 다음세대가 다시 깨어나 믿음으로 세워지고 교회와 학교에 영적 부흥이 있기를 소망했다.

한편 웨이크업은 중고, 대학교마다 예배와 기도모임을 세우기를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은 이를 다음세대만의 집회가 아닌 부모세대가 자녀를 축하하고, 교회가 이를 적극 지지하는, 이른바 3세대가 함께하는 운동으로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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