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 잇는 연결 확대 기대
"교육계 따뜻함 회복 기회 되길"

좋은교사 현승호 공동대표(사진 왼쪽)와 러빙핸즈 박형홍 대표가 18일 초록리본도서관에서 ‘일대일결연(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좋은교사 현승호 공동대표(사진 왼쪽)와 러빙핸즈 박형홍 대표가 18일 초록리본도서관에서 ‘일대일결연(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 사이를 이어온 좋은교사운동과 아동·청소년의 회복을 도와온 러빙핸즈가 손을 맞잡았다. 교육 현장에서의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한성준 현승호)과 러빙핸즈(대표:박현홍)가 11월 18일 서울 서교동 초록리본도서관에서 ‘1:1결연(멘토링) 지원사업’ MOU를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양 단체 대표 및 담당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사와 학생 일대일결연 캠페인을 펼쳐 1년간 결연을 맺고 결연 아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약 20년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러빙핸즈는 지난 17년간 한부모, 조손, 다문화 가정 등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아동 및 청소년과 4~10년의 장기 멘토링을 통해 신뢰관계와 안전망을 형성함으로써 건강한 청년으로 자립을 돕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교육회복운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로의 노하우와 전문성,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교육 분야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좋은교사운동 현승호 공동대표는 “기존의 1년 단위 일대일결연 캠페인에 러빙핸즈의 노하우를 결합해 장기적으로 학생들과 친구가 돼주는 멘토링으로까지 교사와 학생을 잇는 특별한 연결을 확대하려 한다”라며 두 단체의 협업이 교육계를 따뜻하게 회복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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