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 호남지역 찾아 물품 전달
난민 돌보는 광주본량교회서 예배
예배하고 나눔과 격려 시간 가져

총회사회부가 광주 본량교회에서 다문화가족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을 위한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총회사회부가 광주 본량교회에서 다문화가족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을 위한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총회사회부(부장:김승규 장로)는 12월 4일 광주 본량교회(김진택 목사)에서 호남지역 다문화가정 지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부 및 광주노회 관계자들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하며 따뜻한 나눔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사회부 서기 조형국 장로 사회, 회계 이해중 장로 기도, 우크라이나 출신 어린이찬양대의 특별찬양, 광주 대성교회 민남기 목사 설교, 광주노회 증경노회장 김오봉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민남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처럼 약한 이웃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다문화가족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온수매트와 이불 등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본량교회는 4년 전부터 지역의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다문화사역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광주까지 피난 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상대로 한국어교육과 신앙교육에 힘을 쏟으며, 현재 40여 가정을 돌보는 중이다.

김진택 목사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과 난민가정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어, 이들의 난방비 문제를 크게 걱정하던 차에 총회사회부에서 지원을 보내주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인사했다.

한편 총회사회부는 호남지역에 이어 내년 2월 22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대한교회(윤영민 목사)에서 수도권 다문화지원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추후 영남지역에서도 일정을 잡아 관련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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