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카선교회 창립 이사회 개최
미자립·농어촌 교회 차량 지원

이주헌 목사, 정연수 목사 등 미선카선교회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년 3월 1호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대의 중고차와 신형차를 기증받아 미자립, 농어촌 교회에 차량을 지원하며 선교의 발이 돼준 미션카선교회(대표:이주헌 목사)가 11월 30일, 효성중앙감리교회(정연수 목사)에서 창립 이사회를 진행했다.

감리교단의 작은 운동으로 시작된 미션카선교회는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며 타교단의 교회와 목회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미션카 5호차 이후부터 감리교단 외의 다른 교단까지 차량 지원에 나서며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한 운동으로 확대됐다.

대표 이주헌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무지개교회)는 “미션카를 보내는 와중 하나님께서 이 사역이 전문적으로 조직화되 한국교회의 선교의 발로 사용하시기를 원하는 것을 경험했다”라며 “이에 그동안 존경하던 교계의 목사님들과 함께 일 년여 간의 시간을 거쳐 이사진을 모시게 됐다”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사회 창립에 앞서 드린 예배는 미션카선교회의 초대이사장으로 섬기게 된 정연수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가 ‘공진(共振)’이라는 주제로 설교에 나섰다.

미션카선교회의 고문으로 섬기게 된 정성진 목사(예장통합, 거룩한빛광성교회 원로목사)는 영상 메시지로 “누군가에게는 필요없는 차량이 선교사와 미자립교회에는 큰 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아름다운 사역에 동참할 수 있게 됨을 축복한다”라며 성원을 보냈다.

미션카선교회는 이사회 창립을 통해 △중고 승합차ㆍ승용차를 비전교회의 선교 자동차로 보냄 △미션카 자동차 정비소로 지역교회 섬김 △비전교회에 새 승합차 지원 △해외 선교지에 미션카 보냄 △전국 조직화, 5가지의 비전을 세우고 사역을 이어 나간다.

이를 위해 미션카 선교회는 2024년도에는 미션카 15대, 각 거점별 미션카정비소, 새승합차지원, 해외선교 미션카 지원에 목표로 두고 섬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예장합동 박행렬 목사(우리들교회)의 31호차 미션카 기증을 12월 7일 은혜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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