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측 의견 청취 시작, 내년 초 목표로

전남제일노회분립위원회가 11월 1일 총회회관에서 구성 후 첫 모임을 갖고 임원 조직을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 서정수 목사를 임명하고, 내년 봄 정기노회 전에 분립예배를 드리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분립예배 이후 모든 행정처리는 전남제일노회 이름으로 단일화해서 처리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위원회는 향후 분립 진행 과정에서 △합의서 내용 하 처리 △노회 지역경계 준수 △분립 교회 및 교역자 명단 확인, 행정 처리 필요 시 축조심의 △담임목사 및 부교역자 교회 동행 파악 이적·이명 혼동 방지 △제107회 총회 제출 봄정기회 조직 근거 조직교회 및 미조직교회 현황 검토 등 중점사항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먼저 11월 13일 광주로 내려가 전남제일노회 노회장 등 임원들과 양 측 대표자, 분립전권위원 상견례를 갖고, 양 측의 이야기를 청취할 계획이다.

위원장 서정수 목사는 “분규가 있고 싸우는 노회가 아니기 때문에 순조롭게 되리라고 보지만,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심정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정치적으로 혼란을 가져오면 안 된다. 목회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분립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위원장:서정수 목사 부위원장:함성익 목사 서기:이철우 목사 회계:고성현 장로 총무:조형국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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