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부부 7000명 한 자리에
사랑의교회, 온전한 제자 삶 도전

“주님밖에 없습니다!”

‘한국교회 섬김의 날’(이하 한교섬)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교회에서 개막됐다. 10월 23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린 한국교회 섬김의 날은 ‘부흥의 첫걸음, 온전한 제자의 삶’을 주제로, 교단을 초월한 700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기 속에 막을 올렸다.

한국교회 섬김의 날은 시작 전부터 한국교회 목회자 부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일찌감치 마감된 사전 예약은 물론 개회예배 내내 힘찬 찬양과 환호가 이어졌다. 오정현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주님밖에 없다’(대하 14:9~13)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사는 막강한 세라의 군대에 맞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 승리했다”며 “골리앗의 무기 앞에 물맷돌로 선 다윗처럼, 남북전쟁 직전에 기도실에 들어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처럼 영적 비대칭 전략의 영성을 겸비한 목회자가 되자”고 도전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연이어 부흥 메시지가 이어졌다. 첫 강사인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는 화상 연결을 통해 “팬데믹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목회를 절대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자신과 교회를 바라보는 믿음의 안목을 갖자”고 강조했다.

이어 강단에 선 클린턴 아놀드 교수(바이올라대학교 탈봇신학대학원)는 팬데믹 시대 이후의 영적전쟁을 위한 갑주의 필요성을, 크리스찬 소니아 목사(루마니아 호프교회)는 열렬한 추종자(팬)으로서의 제자가 아니라 예수의 온전한 제자를 향한 목회의 길을 도전했다.

한교섬은 첫날 목회자를 위한 맞춤형 메시지뿐 아니라 코리안 크리스천 필 하모닉의 특별 공연과 산상기도회로 찬양과 간구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순장반, 온전론 등 6가지 특강(부흥의 비밀병기)와 선택 강의를 통해 부흥을 위한 제자훈련의 실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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