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 2달 간
소향ㆍ소리엘ㆍ조수아 등 10팀 라인업

올 연말 젊은이들의 문화거리인 홍대에 기독교 음악이 울려 퍼진다.

‘2023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이 10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두 달간 서울 서교동 스페이스 브릭에서 펼쳐진다.

최초로 시도되는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10팀이 차례로 나서 크리스천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가수로 출발해 대중음악계로 영역을 넓히며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디바 소향을 비롯해 지명현(소리엘), 조수아, 김정석(시와그림), 민호기, 강찬, 동방현주, 빅콰이어, 이삼열밴드, 심삼종과 이한진 밴드 등 CCM 보컬리스트와 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 행사는 ‘세상 한 가운데에 기독음악 공연 문화를 세우자’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소위 세상 음악(Pop Music)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때 문화 중심지에서 기독교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교 공연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비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 문화에 다가갈 선교의 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척박한 국내 기독 공연 문화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도 기대를 모은다.

행사를 기획한 한용길 대표(비전엔터테인먼트, 전 CBS 사장)는 “교회 찬양집회에나 가야 기독교 음악가들을 간신히 볼 수 있는 열악한 상황에서 기독교인이나 일반 대중 누구나 기독교 음악공연을 쉽게 접하게 하자는 취지”라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 한 가운데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2023 크리스천 뮤직페스티벌의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2-2608-7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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