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부터 ‘여호수아 이렇게 설교하라’ 주제로
리차드 프랏 박사 주 강사, 이상웅 황선우 교수 등도
여호수아서 강해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 방향 제시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강문진 목사)이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세곡교회(박의서 목사)에서 ‘여호수아 이렇게 설교하라’를 주제로 세미나를 한다. 주 강사는 리차드 프랏 박사(써드 밀레니엄 미니스트리 대표)의 주제강의를 미리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여호수아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승리를 거두고 약속의 땅에서 영원한 상속 기업을 받으며 언약을 이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여호수아서는 하나님 백성들이 시대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한다. 성경의 완전한 권위를 인정하는 현대 복음주의 해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저자가 여호수아가 죽은 후 바벨론 포로 기간이 끝나기 전에 완성됐다고 본다. 여호수아서는 동시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이스라엘 후기 세대가 하나님의 왕국을 잘 섬기도록 인도하기 위해 여호수아 시대에 일어난 사건들을 제시한 것이라는 의미다. 첫 번째 부분(1:1~1:18)에서 여호수아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승리를 확신하며 나아가는 이들이라고 규정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믿고 정복 전쟁을 준비한다. 두 번째 부분(2:1~8:35)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과 아이 성 전투를 앞두고 할례를 취한다. 또 요단강에 12지파가 돌을 모은다. 여호와 군대 장관이 승리를 보장한다. 이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회개와 헌신, 하나 됨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다.

세 번째 부분(7:1~8:29)에서 아이 성 전투를 통해 이스라엘의 미래 세대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거부해야 할 것과 본받아야 할 행동과 태도를 예시한다. 아이 성 전투 초기의 실패는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명령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며, 하나 됨을 유지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또 한 사람의 범죄가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축복과 저주를 병행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언제든지 돌이켜 여호와의 명령을 따른다면 패배 후에도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가르쳐 준다.

네 번째 부분(13:1~22:34)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과 분배가 계속해서 이뤄져야 할 일임을 설명한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성령 안에서 ‘우리 기업의 보증’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기업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케 해 준다. 그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으로 온 세상이 그리스도의 유업이며 우리가 이미 ‘그와 함께 한 상속자’임을 선포하며 돌아다녀야 한다.

다섯 번째 부분(23:1-24:33)에서는 여호수아의 연설이 나타난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자비하심, 충성의 요구, 불순종과 순종의 결과를 알린다. 전쟁의 승리와 언약의 갱신, 새로운 다짐을 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함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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