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100주년 맞은 49회 기도회
6500명 참석으로 역대 최고기록
교회부흥기 90년대 참석자 증가
상징적인 충현교회서 18회 열려

(그래픽=우리나)
(그래픽=우리나)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1990년대 들어서며 참석 인원이 2000명대로 크게 증가했다. 2012년 제49회 기도회에서  6500명이 참석해 지금까지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총회설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의 목회자와 장로들이 5월 14일 부산 수영로교회에 모여 100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새로운 100년을 기도로 준비했다.
목사장로기도회가 처음부터 대규모 집회는 아니었다. 목회자들이 모여 처음 기도했던 1964년은 참석자 자료가 없다. 공식적으로 ‘목사장로기도회’로 명명된 1965년 2회 기도회는 290명, 3회 350명에 이어 1973년 10회 기도회에서 참석자 500명을 넘었다.

한국교회 부흥기와 맞물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목사장로기도회 참석자가 급증했다. 평균 3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1993년 제30회 목사장로기도회는 총회설립 80주년을 맞아 총회 역사상 가장 많은 4200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2012년 기도회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2000년대 들어 참석자는 감소세로 들어섰다. 한국교회 침쳬와 감소 시기와 맞물리는 것이다. 결국 목사장로기도회는 한국교회의 부흥기 및 침쳬기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한 장소도 관심을 끈다. 전국의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석하는 집회인 만큼, 예배당의 규모와 함께 상징성도 중요했다.
기도회 장소에서 단연 충현교회가 돋보인다. 충현교회는 첫 번째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했다. 3회 13회 17회 그리고 27~39회까지 13회 연속으로 기도회를 개최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충현교회는 역사적인 제60회 목사장로기도회까지 총 19차례 개최하게 됐다. 충현교회의 뒤를 이어 수영로교회가 4번 목사장로기도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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