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양희종 박사, 제9회 교회개혁 세미나 열어

양희종 박사(학술원장)
양희종 박사(학술원장)

예수 그리스도 바르게 전하기 운동 학술원(원장: 양희종 박사)은 6월 7일(화)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삼위일체 관점에서 본 예수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라!”란 주제로 제9회 교회개혁세미나를 열었다.

먼저 양희종 원장 위의 주제가 혹시 양태론에 빠지는 오류에 대해 다루며, 개혁주의 삼위일체론에 대해 논했다. “세 위격은 서로 역동적인 교통 속에서 상호 내주하신다”라고 소개하며, 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라는 개념을 들어 하나님의 한 존재(being) 안에 삼위일체의 세 위격이 상호 내주하는 것을 설명했다. 양 원장은 “이것은 삼위 중 어느 위격의 특수성들이 매몰되는 내주가 아닌, 삼위는 하나의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로 함께 사역하신다”고 언급했다.

양희종 원장은 “참 하나님이시며 영생이시다”(요일5:20)란 구절을 통해 “기독교 신앙은 역사적으로 성육신하신 그리스도께 그 근거를 두고,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것이 ‘영생’이다(요17:3)는 말씀과 연관되고, 이 지각은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에 의해서만 가능케 된다(요 14:26)”라며, “‘참 하나님’란 말씀도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다(빌 2:6)란 뜻이자, 유일하신 영생의 제공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요 14:6)”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성경 말씀대로 삼위일체에 대해 믿어야 한다고 고백하면서, 메시아를 가리켜 영존하신 아버지라 칭한 것을 메시아께서 창조주이심과 그를 통해 구원받을 자에 대한 영원한 보호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함이며, 즉 부성적 사랑으로 영원토록 변치 않고 백성들을 양육하고 인도하실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양 원장은 “예수님은 창세 전에 삼위일체로 계심을 자증하신다”라며, “‘아버지, 세상에 있기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나를 아버지와 함께 영광스럽게 하소서’(요 17:5)란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점진적인 계시 방법으로 자신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영존하신 아버지라 평강의 왕(사 9:6, 요 16:33; 20:21)이시라고 자증하심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부활 승천하시어 성령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는(요 16:7; 14:26; 15:26) 즉,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라 고백하는 신앙이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학교 총장)는 “예수 그리스도의 양성론(선재론 포함)과 전 인류의 희망인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주제로 발표했다.

정일웅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양성론 논쟁이 있었던 4세기 초 알렉산드리아의 한 사제였던 아리우스(Arius)를 시작으로, 325년 니케아 공의회와 381년 콘스탄티노플 종교회의를 거쳐, 451년 칼케톤 종교회의를 다뤘다.

정 박사는 “오늘 학술원이 내건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선재를 전제한 표현이다(요일5:20,사9:6-7,요5:17-18,요10:30,14:9-11)”라고 말하며 “실제로 이 말씀은 구약에 예언된 사9:6-7 말씀의 성취 관계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고, 하나님의 삼위성의 관계에서 이해되어야 할 주제”라고 발표했다.

예수 그리스도 바르게 전하기 운동 학술원은 21세기 조용한 종교개혁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성장 위주 목적만 세우고 ‘신앙고백이 상실’된 현재 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성경적 조망을 통해 교회의 바른 목적을 세우고 또한 정통적인 기독교 신학과 신앙의 신앙고백서를 연구 발전하여 전승해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학술원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후원방법: 농협 355-0031-7414-83 (대한예수교영광교회 예수그리스도바르게전하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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