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교회 화재로 전소

▲ 화정교회가 한파가 불어 닥친 1월 23일 불의의 화재 피해를 입었다. 이 화재로 예배당과 사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된 모습.

경안노회(노회장:최정호 목사) 청송시찰 소속 화정교회(김명동 전도사)가 불의의 화재로 전소되는 일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화정교회는 1월 23일 새벽 4~5시경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20평 교회당과 10평의 사택이 완전히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화정교회 예배당과 사택은 목조 슬레이트 구조물이라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고, 강풍까지 불어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김 전도사는 무릎 수술 관계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김 전도사의 사모는 손녀와 함께 사택에 기거하다가 새벽기도를 하기 위해서 일어났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에 위치한 화정교회는 현재 10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으며, 김명동 전도사는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화정교회는 복구가 될 때까지 당분간 빈집을 구하거나, 교인들 가정에 예배 처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화정교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경안노회는 긴급하게 임원회를 개최했다. 경안노회 임원회는 화정교회 수습과 향후 교회당 재건을 위해 노회장 최정호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후원과 관련한 문의는 대책위원회 회계 오구석 장로(010-6511-0575)에게 하면 되며, 후원계좌는 우체국 701698-02-055271(예금주:오구석)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