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500주년 전국 사모특별세미나 개회

▲ "사모라는 이름이 아름답습니다." 교육부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3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에서 사모특별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개회 첫날부터 사모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활짝 폈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전국 사모 및 홀사모 초청 세미나가 3월 6일 제주도에서 개회했다. 한평생 목회자를 도와 사역을 감당해 온 사모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동료들 속에서 안식을 얻었다. 기도로 영성을 채우고 사역에 필요한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어디 있든지 교회와 성도를 잊지 않는 사명감도 보였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2017 총회 전국 사모 및 홀사모 특별초청세미나(이하 사모특별세미나)는 총회교육부(부장:김기성 목사) 주최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사모가 됩시다’(사 60:1)란 주제로 열린 특별세미나에 전국에서 314명의 사모들이 참석했다. 사모들은 지역과 연령과 사역 시간이 모두 달랐지만, ‘목회자 사모’라는 특별한 삶 때문에 첫 만남에서 경계를 허물었다. 조현자 사모(새성복교회)는 “처음 만났어도 사모이니까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하며 친해졌다. 사모로서 서로 아픔과 기쁨을 알고 이해하니까 자연스러웠다.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사모특별세미나는 6일 개회예배를 겸한 은혜의예배로 시작했다. 교육부는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크게 3가지에 중점을 뒀다. 첫째는 예배의 본질에 충실하되 말씀에 주제를 담았다. 은혜의예배 비전의예배 희망의예배 파송의예배에서 느껴지듯, 저녁과 새벽 6번의 예배에 한가지 주제를 담았다. 김희태 김기성 정진모 배만석 김영남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둘째는 특강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다. 이성자 여순희 문경희 권혜자 사모와 김진하 최우식 목사가 강사로 나서 행복한 사모의 삶과 능력있는 사역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세번째 특징은 휴식과 재충전이다. 예배와 특강을 오전과 저녁으로 집중하고, 낮시간은 제주 문화 및 선교 체험의 시간으로 채웠다.

교육부장 김기성 목사는 “올해 사모들의 재충전을 위해 특별히 제주도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는 시대 속에서 사모들이 세미나를 통해서 성령충만을 받고, 그 성령의 불씨를 각 교회에 퍼뜨리기를 원한다. 사모의 손에서 한국교회의 갱신과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현재 사모특별세미나는 개회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성령충만한 예배에서 뜨거운 기도로 세미나의 첫 날을 시작한다. 개회예배에서 김희태 목사는 ‘어머니의 품으로’(마 18:1~4)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는 교회를 섬기기 위해 삶을 헌신한 사모들을 하나님께서 큰 축복과 평안을 내리실 것이라고 기도를 드렸다.(6일 오후 8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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