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5개 노회 협의체인 전북교회협의회(대표회장:박재신 목사)는 제27회 정기총회를 4월 12일 군산진흥교회에서 열고 군산남노회 소속 강동호 목사(군산진흥교회)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전북지역 목사와 장로 121명이 참석해, 예배와 회무를 통해 협의회 발전을 위한 뜻을 나누고 결속을 다졌다. 개회예배는 서기 진두석 목사 사회, 회계 김영헌 장로 기도, 박재신 목사 ‘하늘이 열리고’ 제하의 설교, 명예회장 백종성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계속된 축하순서에서는 군산남노회장 유일용 목사 환영사에 이어 증경총회장 전계
"복음적 평화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날까지 기도합시다. 기도로 이 민족을 살립시다."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간절히 사모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땅에 봄이 오는 그날까지 기도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4월 4일 역사적인 1000번째 모임을 진행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대표회장:오정현 목사, 이하 쥬빌리)가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1차의 문을 여는 '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 날' 행사를 4월 13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개최했다. 한반도 통일의 문을 다
지난달 초 서울로부터 전국을 순회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도의 불이 제주에서도 타올랐다.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 목사, 이하 본부)가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헌신예배-100일간의 기도행진’ 7차 제주권역 기도회를 4월 14일 탐라교회(민경민 목사)에서 가졌다.본부는 2월 18일 전국연합기도회를 시작으로, 3월 3일부터 매주일 권역을 돌며 저출생 문제를 놓고 기도를 이어왔다. 이날은 권역별 기도회의 마지막으로 제주노회 산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인 만큼 본부장 이성화 목사 등
일제의 불의에 맞서다 하나님의 품에 안긴 소양 주기철 목사가 순교한 지 80주기를 맞았다.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를 비롯해 서울산정현교회(최종운 목사)와 주안장로교회는 주기철 목사 순교 80주기 추모예배를 4월 14일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서 드렸다.이날 예배에는 주기철 목사가 순교 직전에 시무한 산정현교회와 서울산정현교회 성도와 더불어 소양의 손자 주승중 목사가 시무하는 주안장로교회 성도와 유족 500여 명이 참석해, 일사각오의 신앙을 품고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김관선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주기철 목사 순교 80주년 추모예
발달장애인들의 신앙공동체인 정읍 선교교회(문성하 목사)의 예배당 건축에 지원이 절실하다.선교교회는 1997년 문성하 목사가 정읍지역 노숙인과 장애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통해 태동했다. 이후 ‘나눔의집’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공동체를 정식 형성하고 지역의 발달장애인들과 어린이들을 섬겨왔다.특히 문화사역 단체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결성해, 장애인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세상에 사랑과 소망을 전파하는 일에 큰 열매를 거두기도 했다.그 사이 나눔의집은 정읍시 상동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백웅영 장로·이하 전국남전도회)가 태국과 필리핀 일대 해외선교 사역에 동참했다.4월 7일 안동태화교회(이원태 목사)에서 열린 이번 회기 4차 순회헌신예배에서 전국남전도회는 대구경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회장:권택성 장로·이하 대구경북남전도회)의 해외선교 사업을 위해 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대구경북남전도회는 현재 태국의 치앙라이 후아이촘푸교회, 필리핀의 이와힉 마라나타교회와 산호세 태화교회 등 해외선교지 세 곳에서 예배당 건축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의성 신계교회와 안동 북문교회의 리모델링 작업까지 전개하며 왕
전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김영식 장로)는 4월 6일 정읍 선교교회(문성하 목사)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북서노회 소속 김삼주 장로(선교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에 전북지역 15개 노회 장로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예배와 회무 등을 진행하며, 세상에 본이 되는 장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소속 교회와 노회를 열심히 섬길 것을 함께 다짐했다.이날 예배는 김삼주 장로 사회, 지도위원 장재성 장로 기도, 문성하 목사 ‘그리스도인의 성품’ 제하의 설교 및 축도로 진행됐
오늘 한국교회는 많은 이단으로부터 도전받고 있다. 이단의 도전은 교회가 시작된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됐다. 이단들은 발흥하고 쇠퇴하기를 거듭하며 시대마다 다른 양상으로 교회를 위협하며 성도들을 미혹한다. 다양한 이단들의 도전 앞에 한국교회는 연합해서 응전해야 한다. 국내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이 4월 11일 고신교단 총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했다. 한국교회가 함께할 이단을 향한 성명서 발표와 이단을 판가름하는 표준지침서를 의논하기 위함이었다.우리에게는 성경이 있고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가 있다. 이것이 표준이 돼 이단과 사이비를 규
4월이 시작된 지 어제 같은데 달력에 남아있는 날들이 얼마 되지 않는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 4월은 항상 친숙함으로 다가온다. 4월이란 말이 봄을 알려주는 전령사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가 펴지고 한 번쯤은 먼 곳을 응시하며 여유롭게 아지랑이에 취해보는 그때가 바로 4월이 아니겠는가?필자의 이런 말에 요즘 같은 이상기후에 계절이 무슨 의미를 주느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봄이 되는가 하면 곧 여름이 돼버리니 말이다. 계절을 구별할 수 없는 시
지난 주간 본지가 보도한 ‘목회자 수급정책 콘퍼런스’는 미래에 대한 적절한 교단적 준비를 보는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는 콘퍼런스에서 2038년 이후 담임목사 청빙이 어려워질 정도의 목회자 수급 문제를 정확한 자료에 입각한 분석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콘퍼런스 발제 내용을 접하면서 한 가지 고민이 떠올랐다.콘퍼런스에서 2023년 총회자료를 바탕으로 교단 소속 담임목사 수는 1만1235명, 부목사 수는 6876명이라고 제시했다. 서울과 대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담임목사가 부목사보다 더 많으며, 더구나 담임
4월 21일은 주기철 목사 순교 80주기를 맞는 날이다. 내가 섬기는 교회는 지난 주일, 주 목사님을 추모하는 예배를 드렸다. 서울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서다. 그곳에는 그분이 쓰시던 성경책과 옥중에서 덮으시던 담요가 묻혀있다. 그분의 시신은 평양 돌박산에 모셔졌는데 평양에 가서 여러 차례 그 자리를 찾으려 애썼으나 찾지 못했다. 그래서 늘 아쉬운 마음이다.그래도 그분의 신앙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 여기 대한민국의 가장 고귀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하다. 산정현교회 입장에서는 한 분 목사님은 애국
예수께서 지상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먼저 하신 일이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신 것이다. 세 번의 시험 모두 신명기를 인용하시면서 물리치셨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뱀의 시험을 물리치지 못한 것을 회복하신 것이라 하겠다. 마귀 시험을 이기시고 회당에서 제일 먼저 펼쳐 읽으신 성경 구절은 이사야 61장 1절과 2절이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교회의 진정한 ‘베리어 프리’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취재하던 중 한 청각장애인 청년 성도와 대화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던 중 장애인이 교회 사역의 문이 열려 있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녀의 답은 이랬다. “교회가 제게 사역할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은 맞습니다만, 조장이나 임원 같은 역할은 해보지 못 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잘 들어줘야 하고 또 전화 심방을 매주 해야 해서 맡기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 이후 농인 교회로 옮기고 나서 조장을 처음 해봤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나도 쓰임 받을 수
매년 4월 20일은 정부가 정한 법정기념일로 장애인의 날이다. 우리 교단은 총회주일을 제정하고 기존의 다양한 특별주일을 흡수함에 따라 별도로 장애인주일을 지키지 않는다. 그러나 일선 교회와 기관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장애인주일을 정하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교단의 역사가 오랜 만큼 교단 안에는 장애인 사역과 관련된 인적 물적 자원이 많이 축적돼 있다. 최근 열린 전국장애인목회자선교연합회에는 60여 명의 장애인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전신마비 중증 장애인이나 농아 목회자가 담임하는 교회도 있고 장애인 선교사까지 배출
용천노회(노회장:김두환 목사)가 4월 15일 서울 성북구 구원의감격교회(김두환 목사)에서 제133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총회 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큰빛교회)를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후보로 추천했다.이번 정기회에서 용천노회는 총회총대 선거 후 노회임원들의 청원을 받아 김종철 목사에 대한 회록서기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김종철 목사는 “여호와께서는 성결이라는 끈을 만들어 청색실을 묶으라 하셨다”며 “여호와께 성결의 자세로 총회를 섬기길 원한다. 총회 164개 노회를 양어깨에 짊어지고, 이마에 성결의 표가 드러날 수 있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