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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용카드 사용자들 중에 추첨하여 당첨되었으니 50만원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복권을 사는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희한한 일을 겪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12월 24일에 카드 결제 계좌에 22% 세금을 뗀 ‘390,000원 -복권’이라고 찍혀 입금되었다. 딸의 유치원 등록금을 두 달치나 내야 해 부담스러웠던 금액과 비슷해서, 그야말로
독자
원용일 목사
2003.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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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은 한국 이민이 미국 땅에 첫발을 디딘 지 꼭 100백년이 되는 날이었다. 아이를 포함해서 101명이 1903년 1월 13일 범선 갤릭호를 타고 제물포항을 떠나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로 하와이에 상륙한 것이다.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수는 200만이 넘어섰고 다양한 모습으로 각지에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다. 초기 하
칼럼
김은홍
2003.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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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혁명적 역사변동의 기본 성격은 무엇일까? 우리의 주변에서 부단히, 또 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다각, 다변, 다양한 혁명들―정치혁명, 산업혁명, 사회혁명, 대중혁명, 문화혁명, 여권혁명, 세대혁명, 성혁명, 가치혁명 등―은 어떤 미래를 초래할 것인가? 이런 스핑크스적 난제들에 대한 쉬운 해답은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는 변화의
논단
이원설 교수
2003.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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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일'1장 1-14절제목: 높으신 그리스도묵상: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창조 사역에도 참여하셨고 천사도 그에게 경배합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나의 예배와 경배는 얼마나 진지한지 살펴봅시다.찬송: 101장 '월'2장 1-9절제목: 낮아지신 그리스도묵상: 만물 위에 계시던 창조자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칼럼
김은홍
2003.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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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1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또 전격적으로 찾아 ‘참배’했다. 이 사실을 접하는 우리의 심정은 참으로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 문제가 단순히 한 나라의 총리가 그 나라 전몰자들이 묻혀있는 묘소를 찾은 행위에 그친다면 우리가 이렇듯 배신감과 분노의 감정을 표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익히 아는 대로 야스쿠니신사
시론
윤경로 교수
2003.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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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송아, 오빠 데리러 갔다올게. 집 지키고 있어.”이제 만 3살 반인 은송이는 “알았어요. 다녀오세요”하고 씩씩하게 대답했다.아직 시간이 남았길래 엄마가 없을 때 어떻게 하나 싶어 ‘바이바이’ 하고 나가는 척 하다가 살금살금 뒷문으로 들어와 숨었다. 지금부터는 혼자 집 지키는 딸의 독백이다.현재시간 2시: (열심히 노래한다. 인형을 가지고 이방 저방 왔다
오피니언
이강민
2003.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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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의 성자란 칭호를 얻은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20대까지는 자기가 좋아하는 학문과 예술에 매달리고 30부터는 직접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21세 생일에 결심했다. 그리곤 신학 철학 음악을 공부한 뒤 30세가 되어 주위사람들이 극구 말리는데도 의학에 입문한다. 30대를 다 보내고 40이 되어 간호사인 모교 교수의 딸을 아내로 맞고 아프리카로 건너갔다. 아
칼럼
주필
2003.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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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주일이 해를 거듭할수록 정착의 도를 더해간다. 이를 볼 때 한국교회 안에서 예장총회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달에 전국교회가 소속교단을 생각하며 지원하고 기도하는 '주일'을 특별히 정해놓고 일제히 지킨다는 것은 그만큼 교단이 힘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이제 교단적 사업이란 표현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사설
기독신문
2003.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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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을 향해 핵 프로그램 폐기를 선행해야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북한은 미국이 이미 선전포고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반응하고 있다. 또 한국정부의 입장은 북한 핵개발 반대와 평화적 해결이다. 한반도가 지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 모두의 관심과 함께 바른 시각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지난해 12월 북한이
사설
기독신문
2003.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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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인 추세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전문성을 요구한다. 그것이 직업이든, 취미활동이든, 어설픈 업무 수행보다는 보다 체계적이고 깊이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유독 교회만이 이런 분위기에 뒤쳐지는 느낌이다. 한 예로 교회의 조직과 봉사 활동 체계가 그렇다. 교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교회에 봉사 인력이 모자라는 탓인지 한 사람이 여러 부서를 맡
독자
김지연
2003.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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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02년 경마•경륜•카지노 등 사행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11조원이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거의 2배로 늘어난 것이다.'대박의 꿈'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온라인 카지노, 피라미드식 회원가입을 통한 금융사기 등 "떼돈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꾀임의 스팸메일이 날마다 수천만개씩 날라든다.얼
독자
김지홍
2003.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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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퇴직한 목회자님들의 노후 생활을 위한 수익모델도 중요하지만 지난번과 같이 불교 납골당에 대한 투자에서 보는 것처럼 명분도 없고 투명성도 없는 그런 투자는 반대한다. 또 은급재단에서는 공정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투자 기준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이를 제도화했으면 한다. 이운산(인터넷 독자)
독자
김지연
2003.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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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말 대구에 한 모임이있어 참석하였더니 갈라졌든 양노회 목회자들이 수년만에 만나게 되었다.식사 후에 한회원이 그동안 아쉽고 후회스러웠던 점을 말한 후에 이제 그만 합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였다.모두가 같은 생각이라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고 또 그렇게 얘기하기도 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양 노회가 두드러진 사안으로 분열된것이 아니고
독자
김지연
2003.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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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액연봉 목사 논쟁보다적절한 사례비 책정논의 필요요즘 모교회에서 목사의 사례비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목사의 사례비는 일반 신문에서까지 기사화할만큼 대단한 관심의 대상인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의 몫일뿐, 이 나라 대부분의 목사들에게는 ‘너무나 먼 당신’이다.대부분의 목사들에게 고액의 연봉은 꿈같은 이야기다. 적정한 사
독자
[말길]
2003.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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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어 여기저기 신년 하례회에 가 보았다. 그런데 한결같이 거기 모인 사람들은 새해에 몇 마디 덕담 외에는 활기가 없고 무거워 보였다. 신년 하례회에 참석자들은 거의 모두가 이른바 5060 세대인데, 그들은 이제 세상을 향해서 할 말을 잃어 버렸다고 한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모두가 엇비슷한 점이 많았는데, TV 뉴스를 안 본다거나 또는 신문을 별로 안
논단
정성구 총장
2003.01.1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