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란 노래가 있다. 채은옥이란 가수가 불러서 유명해졌다. 꽤 오래된 노래인데도 봄 비 속에 떠난 사랑을 워낙 애절하게 노래해 해마다 봄 비가 내릴 때면 라디오나 레코드 숍에서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온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다. 봄 비는 사실 슬픈 존재라기 보다는 반갑고 기쁜 존재이다. 봄 비는 겨울이 끝나고 새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이다. 만
노재석 목사 noh999@hanmail.net노회 존재 이유는 산하 교회가 진리 위에서 건전한 부흥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노회의 계절에 변해야 할 노회 모습을 생각해 본다.1.불필요한 절차와 의식들이 변해야 한다. 개회 예배 직후에 또 다시 성찬식이란 이름으로 또 예배드릴 것이 아니라, 그냥 성찬을 들면 안 되는가? 예배를 많이 드리는 것이 무슨 문제이겠
결국 전쟁이 시작되는가? 이 핑계 저 핑계로 이라크를 몰아가던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강력한 반대와 여러 NGO들의 반전 운동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들의 뜻대로 전쟁을 시작하려나보다.그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는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석유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석유는 1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8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북한의 종교인 105명이 남한 땅을 다녀갔다. 해방 후 처음 북한의 종교인들이 대한민국 땅에 와서 각기 자기가 믿는 종단에 가서 종교 행사에 참석하였다. 북한에서 온 14명의 성도들은 소망교회에서 드리는 주일 예배에 참석하였다. 이를 보도한 일간 신문은 “남북교회 서로 믿고 협력하자”라는 큰 글씨로 제목을 뽑아 독자들의 시선을
그리스도 가르침 실천하여북한동포 돕기 교회가 나서야얼마 전 세계식량구호 단체가 구호 식량이 부족해 북한에서 철수한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안타까웠다. 지금 한국에서는 쌀을 보관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점점 물량이 넘쳐 창고에도 못 들어가는 것도 부지기수이고 이제 농민들은 쌀이 아닌 대체 작물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한 민족으로서 북한의 동포들이 배고
연희 선생은 내내 아기를 기다렸다. 내가 그녀를 알게 된 것도 7년여의 시간이 지났으니 그 기다림은 더 오래되었다. 그간 몇 번의 임신은 경험하였지만 번번이 유산으로 인해 실망을 할 뿐이었다. 그렇게 거의 포기하였을 즈음, 바로 작년 가을이었다. 아주 조심스러운 소식이 들려왔다. 연희 선생이 아기를 가졌다는 것이다. 지켜보다가 배가 부르면 그때 축하를 하리
1976년 록히드 사건으로 다나카 카쿠에이 당시 총리가 수뢰 사건으로 체포되고 일본 전국에 정치 불신이 극에 달하자 일본의 경영의 신이라 불리웠던 마쓰시타는 정치개혁에도 눈을 돌리고 1979년 6월 60억 엔의 사재를 출연해 마쓰시타 정경숙을 창설하였다. 이 정경숙 출신의 국회의원만 지금 21명이다. 이 외에도 많은 정치 입문생들이 배출되고 있고 지금도 일
그것이 어떤 집단, 어떤 조직이든 간에 지도체제가 확립되지 않으면 오합지졸에 지나지 않는다. 구약 사사시대가 바로 그런 때였다. 지도체제가 확립되지 않아서 백성이 제멋대로 굴었다고 성경은 증언한다. 그 결과 이스라엘 신정국의 의의도 무색했고, 자연히 도덕적·영적 부패가 만연했었다. 그야말로 엔 샬롬의 혼돈시대였다. 백성의 숫자나 산물의 결핍 때문에 혼돈의
2월은 각급 학교의 졸업식으로 분주한 계절이었다. 그리고 이제 3월을 맞아 모두들 새봄과 함께 신년의 의미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있다. 꽃샘 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따뜻한 남쪽바람을 거부할 기운이 없다. 이 희망의 계절이 대구지하철 참사로 슬픔으로 얼룩졌고 또 여러 가지 정치적 이슈 때문에 우울하게 지나가고 있지만,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며칠 전 남쪽을 방문했던 북쪽의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북쪽의 핵문제를 심각하게 염려하는 남쪽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이런 예상은 미국 내에서도 지금 상당히 머리를 들고있는 여론으로 뉴욕타임스가 보도하고 있다.지난해 이 땅에서 일어난 미군 장갑차에 두 여중생이 깔려죽은 사고 이후, 우리사회에 증
독자투고 총회 선관위에 바란다최근 선관위는 선거규정을 개정하여 시행하라는 87회 총회의 의지를 무시한 채 선거규정을 개정하지 않고 2월 26일자 기독신문에 선거관리 규정을 공고하므로 총회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얼마전 전국장로회 증경회장단과 실행위원은 선거관리위원장을 초청하여 총회임원선거 규정을 개정하여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미비
브라질을 연상할 때면 늘 리우 카니발의 정열적인 흔들림이 떠오른다. 그 광적인 혼란의 이미지에 포개져 연상되는 또다른 이미지는 거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상(像). 지난 60년대까지 브라질의 수도였던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언덕에 서 있는 이 예수님 상은 전체 높이가 무려 30m, 양 팔을 벌린 길이가 28m나 되는 거대한 석상이다.화려한 카니발과 언덕 위의 거대
오늘 우리가 거두고 있는 역사의 열매 중 과거 누군가가 뿌려 놓은 아픈 씨앗들이 자라서 오늘날 우리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열매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남북 분단일 것이다. 남북이 하나가 되어도 살아남기 힘들게 경쟁이 치열한 세계 속에서 동족끼리 원수가 되어 총부리를 겨누는 현실은 세계적 수치요 민족의 오욕이 아닐 수 없다.과연 누가 우리 민족을 이렇게 만들었
얼마 전 세계식량구호 단체가 구호 식량이 부족해 북한에서 철수한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안타까웠다. 지금 한국에서는 쌀을 보관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점점 물량이 넘쳐 창고에도 못 들어가는 것도 부지기수이고 이제 농민들은 쌀이 아닌 대체 작물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한 민족으로서 북한의 동포들이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만 있어야 하는 현
(2년내로 당회 회복되면 계속 위임목사) 우리 헌법은 목사 위임을 받은 담임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에 폐당회가 되었을 때 목사의 신분이 어떻게 된다는 언급이 없다. 담임목사일지라도 폐당회가 되면 목사의 위임은 자동해제 되는 것이 당회조직의 요건상 법리라 하겠으나 이에 대하여 1976년2월 제60회 속회총회 정치부 보고에서 "경안노회장 김중환 씨가 청원한 폐당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