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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최대 사건인 고난과 부활의 계절에 한국교회가 하나됨의 역사를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한국 교회가 성장을 거듭하면서도 대립과 분열의 반복 때문에 사회적 신뢰는커녕 비판 대상이 되었던 원인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해결 노력을 경주하는 모습은 바람직한 처사다. 물론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얻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리는 논외로
사설
기독신문
200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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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총회헌법 방치 아쉬워특히 성경인용 정확히 해야우리 장로 교회 헌법은 웨스트민스터 헌법을 번역해 1922년도에 최초로 펴냈는데 그 동안 여러 차례 수정하는 과정에서 1964년도 수정판을 펴낼 때에 정치 제7장(교회예배의식)에 인용된 성경이 잘못 옮겨진 것을 40년간이나 방치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 잘못 옮겨진 내용을 보면 ① “4. 성경해석과 강도”에
독자
200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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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고난 기간이다. 각 교회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다리는 준비로 한창이다. 각종 기도회, 부활절 행사, 특별 예배 등으로 교회 각 부서가 바빠질 시기이다. 그러나 요즘 교회나 성도들은 사순절과 부활의 의미 보다도 단순히 이 시기를 교회 절기로써 형식적으로 지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갖가지 행사로 인한 신앙적인 분주함 뿐만 아니라 이에 상응
독자
김지연
200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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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목사이다.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개역개정판 성경을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로 개역개정판 성경이 여러가지 면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개역성경보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성경의 어려운 문구나 한자어투의 글읽기를 힘들어 하는 한글 전용 세대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본다. 이미 타 교단에서는 개역개정판 성경을 강단용 성경으로 결정하여 사용하고 있
독자
김지연
200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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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학벌이 좋은 사람은 못배운 사람 앞에서 더 많이 얘기하고, 권력이 있는 사람은 권력 없는 사람 앞에서 더 많은 과시를 하고, 힘이 있는 사람은 약한 사람 앞에서 자랑을 하며, 돈이 많은 사
독자
김지홍
200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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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로 교회 헌법은 웨스트민스터 헌법을 번역하여 1922년도에 최초로 펴내었는데 그 동안 여러 차례 수정하는 과정에서 1964년도 수정판을 펴낼 때에 정치 제7장(교회예배의식)에 인용된 성경이 잘못 옮겨진 것을 40년간이나 방치되고 있어 안타깝다. 그 잘못 옮겨진 내용을 보면 ① "4. 성경해석과 강도"에 인용된 성경 중에 행 10:42을 2자는 없어지
독자
김지연
200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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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교회 한 집사님이 잔뜩 긴장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와 이렇게 고민을 털어 놓았다. “목사님 상담을 하고 싶어요. 저희 아파트에 며칠 전에 ‘사스’환자가 발생했어요. 처음에는 별일 없겠지 하는 마음에 아이들만 집안에 두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두려운 마음이 생겨 견딜 수가 없어요. 남편은 서울에 들어가 있으라면서 오후에 한국행 비행기 표를 준비해 온
칼럼
김지연
200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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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논설 예수 부활을 불신사회의 축제로 김태우 목사(논설위원, 신평로교회)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다. 부활은 죄로 인하여 멸망 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사 승리의 영광을 선포하신 것이다. 이 부활의 의미는 예수님이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 되
논단
이길환
2003.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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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다. 부활은 죄로 인하여 멸망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사 승리의 영광을 선포하신 것이다. 이 부활의 의미는 예수님이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며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해야 하는 것이 사도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 중 하나이기
논단
김태우 목사
2003.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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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이 홍콩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번지고 있다. 이라크 전쟁이 종료되어 가고는 있다지만 이라크의 전후 복구와 세계의 세력재편을 앞두고 지구촌은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의 ‘악의 축’으로 지목했던 이라크가 거의 몰락한 지금 미국의 차기 공격목표(?)가 북한의 핵문제가 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이 북한
시론
권성수 목사
2003.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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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에서 목사님 한 분이 우리집을 다녀가셨다. 가시면서 남편에게 내 칭찬을 하신 모양이다. 남편이 그 말을 전할 땐 그저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겠거니 하면서도 왠지 그냥 기분이 좋았다.그 다음날,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은 어떤 사소한 일로 남편과 언쟁을 했다. 나는 예민해져서 그만 짜증을 부렸다. 그때 남편이 “아이구, 그 목사님이 저 모습을 봤어
오피니언
이강민
2003.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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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일의 준수가 언제, 어떻게 기원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이 없다.알려진 바에는 1856년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 첼시의 제일 유니버살리스교회 목사이던 찰스 레오나드가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제정하고 부모들의 헌신을 강조하였다. 1868년 미국 감리교의 한 위원회에서 매년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킬 것을 건의하였다. 이로써 세
오피니언
김희돈
2003.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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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의 카이로, 터키의 이스탄불, 그리고 이라크의 바그다드는 유라시아의 3대 문명도시이다. 이들 3도시에 인류문명의 유적이 3분의 1이나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바그다드란 ‘바그(神)+다드(건설)’로 ‘신에 의해 건설된 도시’란 뜻이며 원명은 ‘디나트 앗사람’, 즉 ‘평화의 도시’란 뜻이다. 이 바그다드가 바야흐로 전쟁의 포화로 인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적으로
오피니언
김희돈
2003.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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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이란 누구인가? 어떤 국어사전은 ‘지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풀이한다. 그러면 지성이란 무엇인가? ‘(1) 인간의 지적 능력 즉 사고하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 (2) 감각을 통해 얻어진 소재를 정리·통일하여 새로운 인식을 형성하는 정신 작용’이란다. 허면 지식인은 누굴까? 같은 사전에서 '지식 계급에 속한 사람'이라고 일러주고 있다. 이 경우 지식은
칼럼
주필
2003.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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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금년 부활주일을 앞두고 우리 기독교인들의 가슴은 어둡고 답답하다. 세계는 우리의 희망과는 달리 지금 이라크 전쟁과 끝없이 번지는 사스(괴질)의 공포에 직면, 우울하고 불안한 자리에 처해 있다. 홍콩의 기독교회들은 주일 낮 집회 외에는 주일학교나 새벽집회 수요집회를 모두 중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일예배마저도 마스크를 쓴 채 드려야 하고, 일체
사설
기독신문
2003.04.0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