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가 4월 18일 서울 종로구 혜성교회(정명호 목사)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명호 목사(혜성교회)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정명호 목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성실히 임하고 우리 협의회가 즐겁고 행복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정기총회는 회칙을 수정해 상임부회장을 2인(목사 1명, 장로 1명)에서 3인(목사 2명, 장로 1명)으로 변경했다. 또한 상임총무를 사무총장으로 수정하기로 하고, 이상학 목사(신암교회)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상임회장 이억희
지난 4월 11일 새로남교회에서 전국 장로 부부를 위한 원데이 말씀 축제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500여 명의 장로 부부들은 바람직한 장로의 사역과 역할을 되새길 수 있었다. 교단 차원에서 장로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준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국에서 수많은 장로 총대들이 참석해 노회를 섬기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장로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먼저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권면한다. 장로의 직분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장로는 교회 직분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창세기 24장 2절에서 아브라함의 늙
요즘 주변에 있는 많은 담임목사들로부터 부교역자를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특별히 교육전도사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하소연을 종종 듣는다. 이러한 부족 현상에 대한 입체적인 원인 규명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단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 목회자 수급을 위한 정책연구는 두 가지 차원에서 진행됐다.첫째, 총회 산하 전국교회의 현황을 분석하고자, 2023년 말 총회 전국교회 현황자료를 기준으로 현재 재직 중인 목회자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15년간
경남노회 그리고 역사를 공유하는 지역노회들이 나란히 200회기를 맞이했다.1911년 조직된 경상노회가 제5회 총회의 결의로 1916년 경북노회와 경남노회로 분립하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9월 20일 부산일신여학교 강당에 목사 14명, 장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경남노회 조직이 이뤄진 것이다.초대 노회장은 겔슨 엥겔(한국명 왕길지) 선교사, 서기는 장덕생 목사가 각각 맡았다. 당시에는 부산·마산시찰, 통영·진주시찰, 거창시찰 등 3개 시찰을 두고 부산과 경남 전역을 경계로 삼았다.이후 장로교회의 잇단 분열과 지역노회의
(권혁정/감은사) 성경 통독의 길을 알려주는 책들은 저마다의 비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신약학 박사인 저자가 읽는 이들이 쉽게 성경의 내용을 파악하도록 독특한 방법을 찾아냈다.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신약 장마다 두 글자 제목을 붙인 것이다. 마태복음을 예로 들면 1장은 탄생, 2장은 박사, 3장은 세례, 4장은 시험, 5장은 팔복이다. 장의 요점을 잘 압축한 두 글자를 찾았기에 제목만 들어도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연상된다. 저자는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을 이야기로 묶는다.“1장을
충현교회가 종교적 어려움을 겪는 동유럽 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한다.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4월 17일 경기 용인시 반포센터에서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의 후원으로 아르메니아에 152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진행했다.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식에서 기도한 충현교회 강성은 목사는 “우리가 아르메니아에 직접 갈 수 없지만, 그곳에 예수님의 말씀이 들려질 때 그것을 듣고 회심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자 말씀을 지켜 행하는 제자들이 많이 세워질 줄로 믿는다”라고 축복했다.아르메니아성서공회
(김마리아/세움북스)이 책은 한 여성이 7살 된 딸에게 입양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한다.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갈 무렵이다. 선천적으로 몸이 아팠던 딸은 애틋한 엄마의 사랑으로 보호받았다.처음으로 엄마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보내진 딸은 남보다 느린 동작 때문에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었다. 개구쟁이 친구의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아이는 상처를 받으면 집에 와서 어김없이 엄마에게 하소연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엄마의 마음도 속상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엄마는 딸의 눈물을 닦아주며 가슴에 안아준다. 하나님
(폴 트루니에/포이에마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하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내가 무언가 놓치고 산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과 함께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들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알게 모르게 그런 여운을 남긴다. 한국선교현황을 분석하고 발표하면서, 선교사의 고령화 문제를 경제적인 차원에서 단편적으로 다루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체감하게 되었다. 노년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합적이기에 더욱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폴 트루니에의 는 이러한 세심함과 깊이가 느껴지는
광주전남노회(노회장:임춘수 목사)는 지난해 정기회부터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춰 정기회 기간 저녁에 신앙집회를 마련한다. 회무처리도 중요하지만, 노회원들이 영적으로 충전을 받는 것 또한 그에 못지않은 과제라는 생각에서다.4월 15일과 16일 광주산수교회에서 열린 올해 봄 정기회에도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자’는 주제가 내걸렸다. 이에 맞춰 낮에는 회무에 집중하고, 저녁시간에는 이문장 목사(새움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말씀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이문장 목사는 이틀 동안의 집회에서 복음서를 본문 삼아 ‘마음을 지키라’ ‘말씀을
경기노회경기노회(노회장:이용재 목사)가 4월 16일 서울 정원교회에서 제202회 정기회를 열고, 남석필 장로(맑은샘광천교회)를 제109회 총회부회계 후보로 추천했다. 정기회에 참석한 265명의 노회원들은 정치부 보고 시간에 남석필 장로에 대한 총회 부회계 후보 추천 건이 상정되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남석필 장로는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믿으며 경기노회와 노회 소속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총회부회계로서 총회 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도록 노력해, 하나님이 보기시에 심히 좋았더라고 평가받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2024 생명 주간 특별집회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현철 목사가 ‘생명 주간 선포’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2024년 생명 주간 특별저녁집회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 비전관 생명홀에서 진행됐다.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 목사)와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이봉화)가 공동주최하고, 대구동신교회가 주관했다. 집회에 이어 14일 오후에는 생명주일예배가 진행됐다.생명주간 특별집회는 김현철 목사(프로
교육부(부장:하재호 목사)가 4월 16일 총회회관에서 제12차 임원회를 갖고, 여름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임원들은 우선 6월 10~13일 필리핀 보홀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교역자하기수양회에 현재까지 약 90명이 접수했다는 현황을 보고받고, 목표 인원(120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참석을 독려키로 했다. 수양회에서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와 김종원 목사(포곡제일교회), 최재호 목사(대구성일교회)가 저녁 집회를 인도하며, 설동욱 목사(예정교회)와 김종석 목사(은석교회)는 오전 세미나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임원회는 또한 제38회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인간은 자신의 공간 확장이라는 탐욕을 갖게 됐다. 그리고 그 탐욕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싫었다. 그들은 바벨탑을 세워 노아홍수 때와 같은 심판을 면하려고 했고, 하늘에 닿아 하나님의 이름 대신 자신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려고 했다. 땅의 공간에 대한 지배의 욕망은 하나님이 계신 하늘의 공간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진다.인간은 발전하는 기술혁명과 산업혁명을 통해 땅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이른바 스스로의 지배력으로 땅끝에 이르고자 했고, 이제 하늘 공간까지 넘보려 한다. 그것이 가상공간이다. 이는 컴퓨터로
6·25전쟁 당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기독교인 희생자들의 규모와 면면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했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김광동·이하 진실화해위)는 4월 16일 열린 제76차 위원회에서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사건-전북지역 기독교 희생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국가와 관련 부처 등에 후속 조치를 권고했다.종교인 희생사건이란 6·25전쟁을 전후해 인민군 지방좌익 빨치산 등에 의해 개신교 천주교 천도교 불교 원불교 유교 등 종교인들이 희생된 사건들을 가리킨다.진실화해위는 2022년 5월
총회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박의서 목사)가 4월 16일 영남지역 세미나를 처음으로 108회기 총회이슬람대책세미나를 시작했다. 16일 대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열린 영남지역 세미나에는 36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무슬림 인구의 증가에 따른 한국교회의 선교적 대응 방안들에 귀 기울였다.첫 번째 강사로 나선 유해석 교수(총신선교대학원)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시작해 현재까지의 한국 이슬람의 역사와 현황을 설명하고, 교회의 선교적 접근과 대안을 제시했다. 유 교수는 이슬람 인구 성장에 따른 한국교회의 대안으로 △이슬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