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람들은 빨리 걷는 것은 고사하고 걷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골목길, 짧은 거리도 세발 자전거로 이동한다. 차에서 내리고 싶은 곳이 정류장이다. 걷기를 위해 걷는 일은 없다. 사철이 더운 곳이기 때문이다. 필리핀 사람들은 천천히 걷는다. 가끔씩 나는 이런 느린 걸음걸이에서 항공모함 같은 걸음을 본다. 잔잔한 바다에 거대한 배가 흘러가는 것 같은 그런
태국의 김건용 선교사(GMSㆍ한가람교회 파송)는 태국의 수도 방콕이 선교자원이 크게 부족한 지역이라고 말한다. 다른 지역의 도시와 비교했을 때 기독교세나 여건들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 주요도시의 기독교 인구〉위의 통계수치가 보여 주듯 방콕은 인구비례나 필요성을 볼 때 오히려 선교자원이 부족한 곳이다. 그러나 방콕은 태국 선교를 위
지난해 있었던 일본인을 위한 크리스마스행사에는 90명의 일본인 가족들이 참석하였는데 특히 성경공부그룹 주부들이 중심이 돼 이번 행사에는 믿지 않는 25명의 남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일본인 지체들이 준비하고 진행과 마무리까지 한 그야말로 일본인을 위한 성탄절이었다. 올 1월 새롭게 일본인 모임을 가졌는데 이 시간을 되돌
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잡지 〈블라스?뎬?러시아인들의 종교 생활에 대한 설문을 조사 발표를 했다. 그 중에 한 가지 눈여겨볼 만한 질문은 “종교 모임에 얼마나 자주 가는가?”라는 것이다. 이 설문에 따르면 2001년 말 현재 러시아인 100명중에 2명만이 매주일 종교 활동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에 출석하며, 37명이 자신을 무신론자로 이야기하고 있다. 러시아가
페루 전체가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마다 물난리를 겪고 있는 산악지대 쿠스코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집이 붕괴되고 차량들이 흙더미에 묻히는 등 많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명피해도 심각해서 매몰된 차량 안에 있던 승객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해 비상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푸노 지역에는 폭설로 사람들과 동물들이 얼어 죽었습니다. 푸노 지역
인도네시아 한국선교사협의회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선교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2003선교사협의회 수련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2월 3일 부터 6일까지 자카르타 센츄리파크호텔에서 열린 선교사협의회수련회는 선교사와 선교사 가정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를 주강사로 초빙해 영적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총회를 열고 김동찬 선교사를 신임회
‘일본인이 모이면 회사를 세우고, 중국인이 모이면 음식점을 세우나 한국인이 모이면 교회를 세운다’는 말이 있다.1903년 하와이에 입성함으로 시작된 미주 지역 한인이민 100년의 역사는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교회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2001년 현재 미주 지역에 있는 한인교회는 3000개 가까이로, 이들은 한국인 선교사들의 정신적 물질적 후원에 막강한
남성호 싸이판 선교사가 지병으로 2월 9일 오전 10시 30분 자택에서 소천했다. 향년 58세. 남 선교사는 1997년 중국에서 첫 선교활동을 시작한 이래, 2001년 9월 18일 싸이판으로 옮겨 신학교 사역 및 GMA교회개척 사역을 감당해왔다. 작년부터 건강이 악화된 남 선교사는 당뇨박동기를 부착한채 사역을 감당해오다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법정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 시위 혐의로 체포됐던 무슬림극우주의 지도자를 전격 석방하면서 기독교인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기독교인과 세계 기독 단체들은 “세계에서 강력한 무슬림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정부도 반 기독교 테러와 폭력을 해결할 만한 능력이 없다”며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에 논
아라비아 반도 7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선교단체들의 모임인 아라비아반도선교협의회(회장: J 선교사, APC)가 아라비아 반도를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방한한 협의회 회장 J 선교사 등은 자신들이 전개하고 있는 ‘PTAP 운동’(Praying through Arabian Peninsula)을 소개하며 100만 기도자 동원 사역에 한국 교회의
최초의 이민개척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인기독교이민 백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백년을 설계하는 하와이선교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박종순목사)와 하와이 한인 기독교협의회(회장:이영식목사), 기독교 한인선교협의회(대표회장:장영춘목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문공부, 하와이 주정부, 호놀룰루시가 후원한 이번 선교대회는 ‘하나님은 한민족
캐나다 기독교인권단체 ‘순교자의목소리’는 미등록교회 활동에 관한 중국 정부의 극비 문서를 입수한 사실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2월 4일자로 올려진 이 문서는 현재 중국 허베이(Hebei)지역 공안당국의 기독교에 대한 단속 지침에 관한 것으로 ‘순교자의 목소리’측은 중국 정부가 미등록 개신교회에 대해 가혹한 단속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단체 게리 래인
미국의 기독교계와 과학계 인사들이 인간복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각 계를 대표하는 25명의 지도자들은 2월 5일 공동 성명서에서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는 생명공학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유전자 정보에 의거한 차별을 방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신세계에서의 생명존엄성”이라는 3페이지 분량의 성명에서 서명자들은 “우리는 생명공학이
미국 교육부는 2월 7일 교사와 학생들의 비공식적인 교내 기도모임이나 종교 행사를 전국 공립학교에 허가토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령으로 발표된 지시 사항을 따르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는 연방정부의 교육비 보조를 중단할 방침이다. 단 여기에 단서 조항은 교사가 그들의 종교 성향을 학생들에게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것은 절대 불가의 방침을 제시하고
나는 어린이 예찬론자도 아니고 인권운동가도 아니다. 그런데 선교지에서 있다보니 현지인들이 인간대우를 제대로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현지 정부나 사회복지 또는 인권단체에서 그들 나름대로 일을 할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관심을 가져서라기 보다 선교사역 전반에서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일을 자주 맞닥뜨린다. 나도 그렇게 말하고 다른 이들도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