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모욕 이기며 경건한 규범 적용‘세계 개혁신앙 본부’로 자리매김“저는 부끄러움을 잘 타고 성격도 소심합니다. 역경에 맞설 자신도 없을 뿐만 아니라 몸도 자주 아파 그 일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서재에 앉아 책이나 읽고 글이나 쓸 사람입니다.”키가 작고 다부져 보이는 사람이 폭포수 같은
두 본성으로 한 인격을 이루시다위격적 연합 따른 ‘속성 교통’ 관점서 중보자 그리스도 읽어야 [제12강좌] 위격적 연합을 통한 양성의 교통: 선지자, 왕, 제사장(기독교강요 2.14.1-2.15.6) 1. 위격적 연합과 위격적 사역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이 되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verbum car
가톨릭·재세례파 오류 명쾌하게 논박말씀엔 타협없으나 겸손한 인간미 겸비사도행전을 보면 초기 사도들은 소명에 따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때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복음을 전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죽인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설교하였으며, 그 순교의 말씀이 전파되는 곳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 복음의 열정 때문에 죽음의 위협에도 여러
‘중보자 없이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구원의 문’ 인 아들을 알지 못하면 아버지께 다가설 자 없어 [제11강좌] 그리스도의 중보의 필연성 : 성육신(기독교강요 2.6.1-4;2.12.1-2.13.4) 1. 중보자 그리스도의 중보의 의의와 필연성 기독교강요에서 기독론에 전적으로 할애된 부분은 중보자 그리스도의 중보
믿음의 백성 ‘영생의 언약’을 얻다신구약 약속의 실체는 동일…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한다 [제10강좌] 복음, 신구약: 언약 가운데 약속하시고 이루심(기독교강요 2.9.1-2.11.14) 1. 신구약의 유사점(similitudo) 신약과 구약은 ‘그 자체’(re ipsa) 혹은 ‘실체&r
당대 최고 인문학 섭렵했던 지식 자양분 역할개혁신학 정수 다양한 삶의 영역서 운동으로칼빈이 비견될 수 없는 최고의 신학자이자 개혁교회의 시조가 된 바탕에는 그의 풍부한 인문학적 실력이 깔려 있다. 칼빈은 14세의 어린 나이에 마르쉐 대학에서 당대 최고의 학자로서 귀납적인 교수법을 창도한 꼬르디에를 만나 라틴어에 능통하게 됐다. 이후 몽떼뉴 대학에서 성경과
‘해야 할 것’을 계시한 ‘언약의 법’그 어떤 율법의 약속도 그리스도 은혜 없으면 헛돼 [제9강좌] 율법: 경건하고 올바른 삶의 규범(기독교강요 2.7.1-2.8.59) 문병호 교수 1. 율법의 본질: 경건하고 올바른 삶의 규범(regula vivendi pie et iuste) 율법은 삶의 규범으로서 하나님의 백
하나님 은총으로 자유를 주셨으니죽음에 이르는 원죄에서 오직 은혜로 자유의지 얻어 [제8강좌] 원죄: 죄책과 오염의 전가 일반은총: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은혜(기독교강요 2.1.1~2.5.19) 1. 원죄(peccatum originale, original sin): 죄책과 오염의 죄과 우리 자신에 대한 참 지식은 창조의 때에 부여받은 하나님의 형상
삶의 구체적 적용 이끌어 내는 ‘강해설교’ 강조설교자는 겸손과 말씀의 권위 동시에 붙잡아야 ▲ 칼빈이 바울 서신을 강론했던 제네바의 성베드로 대성당. 김목사, 편지 잘 받았소. 교회 성도를 향한 당신의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소.당신은 편지에서 “어떻게 하면 설교를 잘할 수 있느
하나님의 뜻은 만물의 최고 원리친히 일하시되 사람의 기도와 열심을 요구하신다 [제7강좌] 섭리: 영원히 현재(顯在)하는 하나님의 손(기독교강요 1.16.1-1.18.4) 1.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manus invisibilis Dei)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칼빈기획] 종교개혁자로서 칼빈 {그들은 신앙에 대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죄의 용서에 대해서, 칭의에 대해서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혹 이것들을 가르친다 하더라도 그들은 자신들의 법과 궤변들로써 이 모든 것들을 변질시키고 평가절하 시킨다. 나는 여러분께 더 이상 이런 이단과 부정을 참지 말라고 당부한다.}1533년 11월 1일 마튀랭 교회. 칼
유언장에 검소한 일생·가족 향한 애틋한 사랑담아“주의 일 하다 분노한 적 있다면 용서하길” 권면도1564년 5월 28일 제네바 성문 밖 플랭 팔레 공원묘지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좀체 입을 열지 않았다. 한 마디라도 입을 열면, 그 말은 들불처럼 번져 온 군중의 눈물샘으로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그것은 마치 세마포에 싸여
하나님의 형상 가진 예배하는 존재사람에게 자유의지 주셔서 순종 통해 영광받기 원하신다 [제6강좌] 사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격적 찬미의 도구(기독교강요 1.15.1-8) 1. 원(原) 하나님의 형상(imago Dei originalis)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영혼(anima)과 육체(caro)로 지으셨다. 사람은 ‘하나님의 의(iustiti
만물은 하나님 영광 노래하는 극장놀라운 창조사역 평생 묵상하여도 지루하지 않아…표적만 좇지 말아야 [제5강좌] 피조물: 하나님의 영광의 눈부신 극장(기독교강요 1.14.1-22) 1. 창조주 하나님의 손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지으셨다. 그러므로 시간과 공간에 갇히지 아니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 계시지만 그 너머에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꽃피운 8년 좀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눈을 감으면 어느덧 그녀의 정숙하고 단아한 자태가 떠올랐고, 새벽의 고요를 깨고 부드러운 목소리조차 들려오는 듯 했다. 친구 마틴 부써가 처음 그녀를 추천했을 때 그녀는 평소 생각하던 배우자감과 꼭 들어맞았다. 정숙하고 순종적이며, 까다롭지 않고 검소하고 인내심이 많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