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교회와 사회 및 국가를 형성하는 기초 단위이다. 가정이 건강할 때 교회와 사회, 국가 역시 건강할 수 있다. 최근 우리의 가정은 각종 위협으로부터 심각한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혼, 가정폭력, 아동학대, 경제적 이유로 인한 파탄, 패륜적 사건 등이 증가 추세에 있다.이혼률 증가.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하면서 급격한 가정 붕괴와 분열의
지난 총회에서 새가족과의 합동을 이룬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한국교회사에 길이 남을 족적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 옛날 고신측과의 짧은 동행에 빗대어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소리도 있으나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고 합동에 대한 열정도 달라 그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본다. 합동 당시 유관부서들의 합동은 당시 특별한 조건이나 단서를 달지 않고 부서들끼리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 노인문제가 아주 심각하다. 2002년도에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인구대비 65세 이상이 7%일 경우). 65세 이상 인구가 7.9%였고 학자들의 전망에 의하면 2019년에는 14.4%에 달하여 초 고령 사회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고령화 사회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생산 인구가 떨어져 국가
지난 20일 대법원 전원 합의체가 내린 교회 분쟁으로 인한 교회 재산에 대한 새로운 판결은 개교회들이 주목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교회의 분열과 재산 귀속에 관한 법원의 입장이 바뀐 것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종전의 개념인 총유(總有) 판례를 뒤집는 것으로 충격적인 판결이 아닐 수 없다. 서울 신정동 소재 S교회가 목사와 교인들이 소속 교단
1981년부터 시작된 장애인의 날이 금년 4월 20일로 26회째를 맞게 된다.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정한 날이다.현재 우리나라 장애인은 약 400여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70여만명이 증가했다. 사회는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의 삶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나
엊그제 동평양노회가 분립됐다. 이로써 지난 총회에서 분립키로 한 3개 노회(중부, 용천, 동평양)의 분립이 마무리 됐다. 동평양노회는 교단내 가장 큰 노회로 산하에 칼빈신학교를 운영할 정도로 내외적으로 튼실하고 모범을 보였던 노회였다. 이번 동평양노회의 분립은 무지역노회로써 최초로 총회의 결의를 거쳐 분립을 이뤄냄으로 그동안 막혔던 무지역노회 분립을 합법화
복잡한 세상에서 맞는 부활절이 고달프다. 2000여 년 전 척박한 이 땅에 내려와 인간의 죄를 대속하고 구원의 길을 연 예수님이 문명사회에서 또 다른 고난을 겪고 있다. 그동안 기독교의 복음은 수난과 핍박 속에서도 전파되고 이어져 왔다. 세계의 역사가 기독교 역사와 맥을 같이 해 왔고 그 사이 성경과 예수님을 소재로 한 글이 가장 많을 정도로 다양한 문화를
총회의 최고 행정 책임자는 총회장이다. 총회장은 상근자가 아니므로 총회장을 보필해 총회 행정을 관장하는 상근자로 총무를 두고 있다. 지난 90회 총회는 총무의 선출을 임기 5년 단임으로 임원회의 추천을 거쳐 총회에서 결정키로 개정했다. 거기에다 본 총회의 정치 3구도에 따라 돌아가면서 선임 하도록 결의했다. 현 총무의 임기가 금년 9월로 끝나게 돼 이와 관
매년 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한국신문편집인협회는 언론 자유의 중요성을 감안해 1957년 이 날을 제정하고 각종 행사와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도 이 날에 즈음하여 새로운 각오와 발전적인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다짐한다. 본 신문은 교단 기관지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본지는 세상 신문과 다르고 교계 언론과도 차별됨
교회사적 전통에 의하면 사순절은 예수님의 부활 전 사십일을 가리키며 특별히 금식하는 절기로 지켜지고 있다. 이 사십일은 성경상 모세나 엘리야 그리고 예수님 자신의 사십일 간의 금식에 의해 시사를 받은 것이다. 사순절에는 보통 금식과 회개 그리고 일반적 축제를 금하고 자선을 베풀면서 지내는 전통이 있다. 종교개혁 이후에도 영국 교회에서는 계속되어 왔으나 점차
은급재단 이사 구성을 위한 은급재단 연금가입자 회의가 총회 임원회 주도로 대전에서 열려 가닥을 잡았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는 연금 가입자들이 모여 앞으로 은급재단을 이끌어갈 이사진을 구성하는 기본틀을 만들어 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회의는 벽제추모공원의 소유권과 분양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각종 법정소송 문제와 그 과정에서 지출 된 추가 비용 문제 등으로
한국교회사에서 1907년의 대부흥운동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부흥운동을 통한 기도운동으로 한국교회의 독특한 영성과 백만 구령운동이 시작됐고 그 열기는 교회 부흥과 성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민족적 암울한 시기에는 소망을 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 후 100년이 지난 오늘 한국 교회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지난
구제사역은 이 땅에 교회가 처음 세워진 것과 역사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전도의 사명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오셔서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날까지 지속해야 할 사역중 하나다. 지역사회의 구제사업을 각 교회들이 맡아서 한다면 총회 구제 사역은 개교회들이 개별적으로 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국내외적으로 규모가 큰 사고나 천재지변에 대해 교단적 힘을 결집해
총회 상비부인 감사부가 상반기 재정 및 행정 감사를 4일간에 걸쳐 실시했다. 아직 최종 평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별 문제없이 진행됐고 역시 이번 감사에서도 매번 지적된 문제들이 되풀이 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단적인 몇가지 사실을 지적하면 총회의 예산과 결산은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그런데 본회가 아닌 재정부나 예산을 다루는 예산위원회 또는 사무국에
엊그제 한 연예인의 돌연사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인생의 허무함과 숙연함을 느끼게 했다. 비록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유명인으로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이 주변을 안쓰럽게 했고 생의 마지막 길에서 자신의 몸까지 기증한 헌신적 삶이 드러나면서 숙연함을 느끼게 했다. 그의 시신기증이 은밀하게 진행됐었다는 것은 화려한 그의 직업에 비해서 남다른 인생의 진면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