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찬송가공회가 사설 출판사와 계약을 맺은 지 보름 만에 사설 찬송가가 시중에 나왔다. 그래도 우리는 찬송가 문제가 신앙적 양심과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한국 교회에 유익한 방향에서 원만한 합의가 모색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한가닥 해결의 실마리마저 물 건너가 버리지 않았느냐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찬송가공회는 사설 출판사들과의 계약사실이 드러나고 문제가 확
각박한 소식들로 우울한 총회에 그래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식들이 있어 위안이 되고 기운을 내게 한다.지난 여름 수재를 당해 총회 구제금을 지원 받았던 한 교회가 얼마 전 총회 구제부에 지원금을 다시 돌려보내 왔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도움을 더 많이 받으려는 단순한 사고가 앞서기 마련이고 총회 내에서도 사욕을 챙기려는 일들이 종종 드러나는 판에 신선한 청량
구 개혁 측 새가족과의 합동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헤어졌던 형제가 만나 화합을 이룬 것은 침체돼가는 한국교회에 활력을 주는 신선함이 있고 교리와 신학이 같고 뜻을 같이하는 교단이 모여 더욱 분명한 정체성을 확고히 함은 보수 개혁신앙으로 확고히 한국교회를 지키고 세계를 향해 나가라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또한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교회의 단결을
총회는 1만 700여 교회들이 속한 130여개 노회의 집합체이자 공동체다. 단순한 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고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최고의 결정기구다. 나아가 사람들의 정신문화를 이끌어오며 이 땅에 그리스도의 문화를 보급하고 구원의 역사를 이뤄나가는데 그 존재의미가 있다. 또한 교회들의 예배와 신학적 방향을 설정하고 갈등들을 원만히 해결해 하나님
지난 주 공고된 김백경 목사 이의신청 특별조사위원회의 결의공고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1회 부산 총회에서 결의된 총회 결의가 폐기 될 위기에 처해있는 것이다. 특별조사위원회가 공고한 내용에는 “지난 91회 총회 결의가 합법성이 결여되었기에 결의효력이 정지됨을 확인 결의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총회 결의가 불법이었고 그래서 효력이 정지 됐다는 선
지금 세상은 한 젊은 여자 연예인의 죽음으로 떠들썩하다. 지난해에 이어 젊은 연예인 세명이 연쇄적으로 죽음을 택한 것은 단순하게 보아 넘길 부분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이라 하면 선망의 대상이요 유행의 바람을 일으키는 그룹이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때 소위 유명세를 얻고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이런 극단적 상황에 쉽게 무너지는 것은
오늘날 민주주의 정치원리를 제시한 장로교회는 당회제도로 운영된다.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당회는 협의체이며 다수결의 원리가 적용된다. 교회에서 장로의 위치는 교인들을 신령하게 보살피고 지도하는 역할도 있지만 정책을 정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보완과 견제의 기능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총회 역시 이러한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 그래서 총대도 목사와 장로가 동수로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가 발행한 한국기독교사회복지 총람이 발간됐다. 기독교 사회복지의 현주소와 실태, 그리고 현황을 포함해 전체 1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일단 완벽한 자료라고 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지만 첫 시도치고는 나름대로 한국 교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는 자료로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사회복지사업을 망라한 이 자료는 한국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 겨울 수련회가 어제 경기도 양수리와 광주에서 동시에 개막돼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겨울방학 말미에 개최된 관계로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전체 1600여명(두 지역 각 800여명 참석)이 참가해 열띤 열기를 품었다.SCE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와 함께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의 앞날을 짊어지고 이어갈 미래의 주역들이다.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교계의 노력이 애절하다. 성명을 발표하고, 집회를 열고, 머리를 깎고, 단식을 벌이는 등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시련으로 다가와 있다. 전국교단장협의회가 26일 제주도에서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한국교계 전 교단이 뜻을 같이하기로 결의한 것은 앞으로의 국면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는 예측되나 얼마나 강력한 파장을 일의킬지
총회는 1만 717개 교회(91총회 보고서)를 대표하는 공동체다. 내적으로 교단 산하 노회와 교회의 단합을 도모하고 교인들을 교육하며 전도의 사명을 수행하고 밖으로는 장로교단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대표성을 갖는다. 세계를 향해서는 선교적 사명을 최우선으로 하여 인류사회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다.개교회나 노회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복음전파와 구제, 문화사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행사들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 연초 2주간을 회개기도주간으로 정하고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릴레이 기도회를 개최한데 이어 14일에는 각 노회별로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노회별 기념행사에는 전체 131개 노회중 100여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한 관심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일부의 행사가 아닌 전국적인 행사로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본교단 장차남 총회장과 예장통합 이광선 총회장이 지난 12일 전격 회동했다. 양 교단장은 국가와 민족의 현안과 한국 교회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이 사회와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해 낮은 자세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그런 모습에서 이날 만남은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예감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본다.양 교단장은 이에 앞서 연초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성경고사대회를 비롯한 찬양 율동 등 5개 경연대회가 11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됐다. 주교행사는 우리 교단에서 치르는 단일 행사로는 최대행사가 됐다. 해를 거듭하면서 경연분야를 세분화해 이제 5개 부분에서 갈수록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 가장 역사가 깊은 성경고사대회는 횟수로 36회째를 맞고 있으며 찬양경연이 29회째로 역
새가족 회원들의 총신 재교육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합동원칙에도 맞지 않지만 재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이유도 합리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지난 총회에서 없었던 일로 일단락된 사안인데 넉달도 안 된 이 시점에서 왜 이 문제가 다시 돌출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지난주 합동후속처리위원회가 결의한 새가족 회원들을 위한 총신 특별교육 방침을 보도한 이후 여러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