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각 교회 대표들이 저마다 준비해 온 농수산물들을 자랑하고 있다.

교회자립위원회. 전남노회복지부. 광주동명교회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해 마련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10월 29일 광주동명교회 주차장에서 마련됐다.

이상복 목사의 기도를 신호탄으로 문을 연 장터에는 광양 신황중앙교회(조형민 목사)에서 준비해 온 백운산 고사리, 진도 칠전교회(전정림 목사)가 재배한 땅콩과 울금, 함평전원교회(서종석 목사)가 농사지은 무농약 현미, 영광 염산교회 최종천 장로가 담근 새우젓, 장성 새중앙교회(임상순 목사)가 따온 단감 등으로 가득 채워졌다.

보성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재배한 유황배추를 가지고 즉석에서 김치를 담가 판매했고, 동제주명성교회(김태희 목사) 교우들은 감귤로 만든 비누 샴푸 치약 등 가공품들을 선전했다.

이날 행사의 가장 큰 소득은 장터를 통해 지역교회들끼리 연대하고 협력하며, 교회 자립의 꿈을 함께 열어갈 동력을 얻었다는 부분이다. 특히 광주동명교회는 교우들이 도우미로 나서는 등 물심양면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장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상복 목사는 “앞으로도 미자립교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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