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옹호 교과서 거부합니다”

전국의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재학 중인 중고교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도록 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동성애문제대책위원는  10월 10일 긴급 공지문을 발표하고,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운영위원회에 동성애 교과서 채택거부 공문(http://bit.ly/2cI5R8f 또는 http://bit.ly/2dYss5W)을 접수하고 채택거부를 강력히 요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동성애 옹호 교과서 채택 거부운동은 반드시 이달 10월 중에 해야 한다”면서 “매년 10월은 전국의 각 학교운영위원회가 내년도 교과서를 선정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동시에 현재 2018년도 교과서에 대한 전면 개편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새교과서에는 동성애 옹호내용이 삭제되도록 교육부와 출판사에 항의 전화를 하는 일도 매우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더불어 “현재의 잘못된 교과서들은 동성애의 폐해에 대해서는 전혀 가르치지 않고 오로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 인권을 유린하는 일인 듯 왜곡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교과서 동성애 옹호 내용 퇴출에 교계가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동성애 옹호 내용을 시정하고 있지 않은 교과서 제작 출판사들은 5곳이다.

Y출판사의 중학교 1학년 <보건> 교과서에는 동성애와 동성 결혼을 옹호하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으며 동성애가 에이즈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언급은 전혀 없다. K출판사의 중학교 2학년 <도덕> 교과서에는 ‘차이를 차별할 순 없어요’라는 그림에 동성애를 삽입해 두었다. B출판사의 고등학교 1학년 <도덕> 교과서에는 동성애를 타고나는 것으로 단정했다. C출판사의 고등학교 2학년 <사회> 교과서에는 차별금지 항목 그림에 성적지향(동성애)을 삽입시켰다. J출판사 고등학교 3학년 <사회문화> 교과서에는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반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2016년 교과서의 동성애옹호 목록 및 내용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2016. 9. 21 조사 (8종 12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