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이춘만 장로] “최초 ‘결산공고’ 실천, 자부심 커”

“부족한 사람이 총회 임원 임기를 잘 마친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교인들의 기도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100회기 임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100회 총회 회계의 직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춘만 장로는 교단 발전과 교단 지도자의 변화는 맞물려 돌아간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에 총회 임원회의 안정과 임원들의 미래지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춘만 장로는 회계로 취임하면서 공약한 것이 있다. 총회의 1년 살림살이를 공개하는 ‘결산공고’가 바로 그것이다. 이 장로는 “한 회기 내실 있게 살림을 살아 총회 개회 전에 기독신문 지면을 통해 결산보고를 계획했었는데, 총회 100년 역사상 최초로 결산공고를 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를 계기로 교단 전반이 투명해지고, 신뢰 받는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라고 말했다.

총회의 재정 운영과 관련해 이춘만 장로는 “현재 총회의 재무과 직원들은 보배입니다. 다시 말해 허투루 쓰이는 돈이 없이 잘 관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총회 돈=눈먼 돈’이라는 소문에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

이춘만 장로는 끝으로 “은혜롭게 제101회 총회를 맞이해야 하는데 현재 총회결의 위반문제로 혼란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잘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털어버리고 화합하는 가운데 교단의 역량을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