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산교회 다음세대 교육사역 공헌 인정받아

▲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대통령훈장을 손에 들고 환히 웃고 있다.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교육 분야에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최근 수상했다.

교육분야에 있어 현직 목회자가 국가적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다.

다음세대에 남다른 열정을 안고 살아가는 김종준 목사는 교회 담장을 넘어 국내외적으로 많은 학교를 설립해 후진 양성의 열정을 보였다. 김 목사는 일반 학교인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와 쉐마기독학교 외에도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지에도 많은 학교를 설립했다. 이처럼 김종준 목사는 국내외적으로 교육 비전을 확산시키고, 다음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0일 대통령표창 및 훈장을 수여한 김종준 목사는 “하나님께서 꽃동산교회를 30여 년 동안 축복해 주셔서 꾸준히 성장하게 하셨고, 당회와 온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다음세대 양성 비전을 갖고 기도하고 헌신한 결과 여러 학교를 세울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아울러 "(이번 대통령표창은)더욱 더 잘 섬기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남은 목회 기간 동안에 다음세대 양성과 후진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김종준 목사가 다음세대에 헌신하게 된 배경은 특별하다. 전남 무안군의 가난한 산골마을에서 태어난 김 목사는 어린 시절에 주일학교에 발을 내딛었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신앙 핍박을 이기다 못해 상경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혈혈단신 상경한 후 구두닦이 등을 하며 겨우 끼니를 연명하며 보냈다. 김 목사는 “어린 시절 지독하게 어려웠던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맘속에 자리 잡고 있던 작은 믿음은 고향의 주일학교에서 뿌려진 씨앗이었다. 그래서 전도사 시절부터 어린이 전문 목회에 헌신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1986년 서울 중구 신당동 402-13번지 건물 64평을 임대해 꽃동산교회를 설립할 때부터 ‘어린이 선교’, ‘주일학교 부흥’ 등 구호를 외치며 어린 영혼 구원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폭발적인 주일학교 부흥을 일궈냈다.

특히 김 목사는 꽃동산교회를 개척 설립할 때부터 ‘어린이 선교, 주일학교 부흥’ 등의 비전으로 출발하여 30여년 만에 전체 교인 2만 명으로 성장시켰고, 현재 매주 1만2000여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를 일궈냈다.

김 목사는 총신대학교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애쉴랜드신학대학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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