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 총회 25일 총신신대원서 국내 첫 개회

▲ 아시아신학연맹 총회가 개회돼 각국의 신학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복음화를 위한 신학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개회예배에서 참석자들이 죠셉 샤우 아시아신학연맹 사무총장의 개회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아시아신학교육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아시아신학연맹(사무총장:죠셉 샤오 박사·이하 ATA)이 7월 25일 총신신대원 양지캠퍼스에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총회를 개회했다.

‘예수를 바라보며 전진하는 아시아교회’(히브리서 12:1~2)를 주제로 열린 총회는 ATA 이사진과 소속 신학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신학교육의 현 수준을 평가하고 다양한 회의를 통해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신학교의 역할을 논의하게 된다.

첫날 개회식은 타카노리 고바야시 박사(ATA 회장)의 개회기도, 테레사 루아 박사(차기 ATA 사무총장)의 특송, 김영우 총장(총신대)의 개회사, ATA 역사를 회고하는 동영상 상영, 죠셉 샤우 사무총장의 주제발제, 국내외 귀빈들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ATA는 둘째날부터 아시아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당면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5개의 세션 강의, 신학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선택특강, 새 사무총장을 선임하는 총회 등의 일정을 갖는다. 특히 28일에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마련됐으며, 같은 날 저녁에는 ATA의 밤을 통해 참석자들이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번 ATA 총회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로 기록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총회를 총신대학교가 유치하므로 총신대와 총회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는 의미가 있다.
ATA는 아시아 34개국 300여개 신학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학기관이며 신학교를 인증하고 평가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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