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교단 이단대책위 공동대응 결과물

▲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가 이단사이비 대책에 있어 한국교회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8개 교단 이대위는 공동으로 연구한 신흥종교 연구자료집을 내놓은 데 이어, 이단대책 매뉴얼도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가 신흥종교 연구자료집을 내놓았다.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고신 예장합신 예장백석 기감 기침 기성으로 구성된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이하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6월 30일 서울 연지동 예장합신 총회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한국교회 8개 교단 신흥종교 연구자료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8개 교단 신흥종교 연구자료집’은 각 교단별로 연구한 신흥종교에 관한 교리와 문제점 등을 공유하여 내놓은 결과물이다. 최근 신천지나 안상홍증인회 등 주요 이단뿐만 아니라, 신흥 종교들이 기승하는 시점에서도 이단사이비 대책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이단’ ‘이단성’ ‘사이비’ 등 이단 관련 용어 사용도 정리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교회는 하나의 이단을 두고 각 교단별로 결의 내용이 달라 교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예를 들면 다락방 운동(류광수)의 경우 예장합동과 예장고신은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예장통합은 사이비성 예장합신은 참여금지로 결의한 상태다. 이에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각 교단의 연구 자료와 결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단 관련 용어를 통일하여 구분하기로 했다.

또한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오는 8월 연석회의 때까지 실제적인 이단대책 매뉴얼을 제작하기로 했고, 이단경계주일 준수도 결의했다.

예장합동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이단사이비대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과 교리 강화다. 아울러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함께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교단 이대위의 자료를 공유하여 실제적이고 통일된 이단사이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