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불가능” … 서류 접수 경위 질의키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백남선 목사)는 6월 13일 총회회의실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 김영우 목사는 이중직이어서 서류를 접수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후보 등록이 이뤄진 데 대해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에게 질의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지난 6월 10일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친 김영우 목사의 후보등록 적절성에 대해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 백남선 목사는 “김영우 목사는 서천읍교회 당회장직과 총신대 총장직을 맡고 있다”면서 “총회결의나 전례로 볼 때 이는 이중직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백 목사는 또 “사학법으로 볼때도 총장은 교수로 되어 이중직이 확실하다”면서 “총장직 사표 없이 부총장 후보 접수는 불가능한데 총회서기가 어떻게 접수했는지 질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 회계 서병호 장로의 사임서류를 받았다. 신임 회계는 박석만 장로가 하기로 하고 회계 당연직인 심의분과 위원회에 배정하기로 했다. 또 제101회 총회임원 후보 등록서류는 심의분과위원회로 이첩하여 심의키로 했다.

GMS에서 질의한 GMS 이사장 출마 예정인 김찬곤 목사의 GMS 활동 허락의 건은 임원회의 및 행정적인 활동은 허락하되 예배(집회)의 강사 및 순서는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총회상비부 부장 출마 후보자 배 모 목사가 청원한 전국장로회연합회 하기수양회 강사 순서 질의의 건은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또 다른 부장 후보자인 곽 모 장로가 질의한 지역협의회 회계로 이름과 사진을 신문에 게재해도 되는지 질의에 대해서도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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